- 조국 논란에 대부분 계층서 하락
- 민주당도 6주 만에 30%대로
‘조국 후폭풍’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2주째 하락하며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는 이른바 ‘데드 크로스’가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19~21일 전국의 성인 남녀 1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6.7%, 부정 평가는 49.2%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오차범위 내인 2.5%포인트 높았다. 앞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선 것은 북한 목선 논란과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가 이어진 지난 6월 3주 차 이후 9주 만이다. 특히 지지도 하락은 중도층과 진보층, 부산 울산 경남과 호남, 50대와 20대 등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해 주목할 만하다.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 역시 지난주 같은 조사 때보다 2.3% 포인트 떨이진 38.3%를 기록했다. 7월 2주 차(38.6%) 이후 6주 만에 다시 30%대로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29.3%로 전주 대비 0.1%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쳐 지난주에 이어 횡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논란에 따른 반사 이익을 가져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 하락은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각종 의혹 공방이 벌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주말부터 조 후부자와 관련한 의혹이 불거졌는데 특히 조 후보자 딸의 입시 특혜 의혹이 불거지며 민심이 싸늘해졌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