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야당 “조국 장관 인정 못한다”…교섭단체 대표연설 연기

3당 원내대표, 조국 출석 이견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19-09-16 19:35:39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정기국회 초반부터 파행
- 이인영 “야당, 무리한 요구”
- 대정부질문 일정 주중 재논의

9월 정기국회가 ‘조국 블랙홀’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파행을 겪고 있다. 여야 3당은 17일부터 사흘간 예정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미루기로 합의했다. ‘조국 장관의 국회 대표연설 출석’을 두고 여야가 합의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16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하고 정기국회 일정 조정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나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피의자로 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참석하는 것이 맞냐는 부분에 이견이 있어서 이번 주 정기국회 일정은 일단 진행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정기국회 일정이 순차적으로 미뤄지는 거냐’는 질문에는 “일단 내일부터 열리는 대표연설만 선제적으로 (연기하는 것이고), 그다음 일정은 주 중에 만나서 어떻게 할지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지난 2일 교섭단체 대표연설(17∼19일), 대정부질문(23∼26일), 국정감사(30일∼다음 달 19일) 등의 일정에 합의한 바 있다.

여야는 조 장관의 대표연설 출석 여부를 두고 이견을 보였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피의자인 조 장관이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출석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정해진 일정은 그대로 갔으면 좋겠다”면서 “(조국) 장관을 부정하는 야당의 요구를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겠냐. 무리한 요구”라고 밝혔다. 반면 나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출석한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부분이라 국무위원 출석 요구의 건에 관한 합의가 안 됐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도 “조국 피의자 장관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 야당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3당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일정(22∼26일)과 겹치는 대정부질문(23∼26일) 일정 변경도 논의했으나 구체적인 조정안에는 합의하지 못했다. 야당은 문 대통령의 방미에 외교부 장관 등이 동행해야 하므로 대정부질문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오 원내대표는 “대정부질문을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는 방안이 얘기됐는데, 완전히 합의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3. 3‘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4. 4[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5. 5‘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6. 6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9. 9“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10. 10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6. 6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7. 7보수 차기 경쟁 본격…張 “민생 예산 증액”·吳 “모두 힘합쳐야”·韓 “상향식 공천”
  8. 8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9. 9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10. 10[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1. 1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2. 2‘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3. 3[뭐라노] ‘김해공항 최장노선’…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5. 5정부, 2023년 중단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재추진 본격화
  6. 6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7. 7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8. 8신규 원전 건설…고준위 방폐물 1만8000다발 추가 발생 전망
  9. 9“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10. 10“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6. 6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7. 7노사 마찰에 현대차 울산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 이틀째 중단
  8. 8[속보]李 정부 초대 공소청 수장 후보자 3인 압축 전망
  9. 9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10. 10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 1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4. 4[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5. 5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6. 6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7. 7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8. 8“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9. 9“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10. 10부산과기대, 제107회 전국체전 야구 우승…‘3년 연속 메달’ 쾌거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