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해신공항 검증’ 해외 전문가 포함 놓고 PK-TK 격돌

5개 시·도 당사자 첫 실무협의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울경 “객관적 평가 위해 포함”
- 대구경북 “국토부 안 고수” 반대
- 검증기구 구성 첫발부터 ‘삐걱’

김해신공항(김해공항 확장) 안을 검증하기 위한 검증기구에 해외 전문가를 포함할지 여부가 국무총리실 검증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공항 관련 실무협의에서는 이 문제를 두고 부산 울산 경남(PK)과 대구 경북(TK)이 격론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울경은 김해신공항 안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기 위해 해외 전문가를 포함한 검증기구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으나 대구 경북은 국토부의 기존 안을 고수해야 한다며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리실은 안전·소음·환경 등 쟁점별 전문가로 구성된 검증기구를 통해 신공항 검증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부울경이 해외 전문가를 검증기구에 포함하자고 제안한 것은 기존 국토부 안 자체가 국토부가 발주한 용역의 결과인 만큼, 국토부 안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검증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총리실과 국토교통부, 부울경 등 관련 지자체가 지난달 21일 처음 만났으나 부울경과 대구 경북이 따로 정부와 협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17일 회의에서 신공항 관련 지자체가 처음으로 만나 각자의 주장을 폈다.

총리실은 이날 회의 이후 총리실 입장을 정리해 추후 각 지자체에 통보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는 총리실의 입장일 뿐, 최종 결론이 아니다. 상반된 입장에 놓인 부울경과 대구 경북 가운데 어느 한쪽이든 총리실 입장에 반발할 가능성이 크다. 또다시 이견을 조율하기 위한 회의가 이어지는 등 신공항 검증기구가 구성되려면 지난한 과정을 밟아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총리실은 가능한 한 속도를 낼 계획이지만 검증기구 구성부터 삐걱거리다 보면 해를 넘겨 내년 총선까지 신공항 이슈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해외 전문가 쟁점이 해결된 이후에도 각 지자체와 국토부가 전문가 구성에서 제척 권한을 행사하면 신공항 검증이 장기간 표류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김태경 송진영 기자 tg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2. 2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7. 7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10. 10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3. 3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4. 4[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5. 5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6. 6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7. 7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8. 8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9. 9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10. 10정동영 “DMZ 지뢰 사고, 불행한 일…평화공존 더 절실해져”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4. 4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5. 5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6. 6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7. 7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8. 8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9. 9해수부, 안전관리 빛난 광안리 ‘우수 해수욕장’
  10. 10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4. 4‘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7. 7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8. 8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9. 9“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0. 10[속보] 북항 상어 ‘부캉이’ 2차 구조작전 진행 중…수로에 그물 설치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7. 7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8. 8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9. 9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