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사우디 “원유 생산 절반 회복…이달 말 시설 완전복구”

“공습 이전 상태로 공급 가능, 고객과 약속 지킬 수 있어” 강조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일부 연합뉴스
  •  |   입력 : 2019-09-18 19:48:00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文 “대공 방어체제 등 돕겠다”
- 빈 살만 왕세자와 전화통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17일(현지시간) 시설 피격으로 줄어든 석유 생산을 절반 이상 회복했고 이달 말까지는 복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사우디의 압둘아지즈 빈 살만 석유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이틀간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테러리스트의 공격으로 손실된 생산의 절반 이상을 회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장관이 17일(현지시간) 최근 드론 공격을 받은 사우디 석유 생산량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기 위해 행사장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압둘아지즈 장관은 또 “석유 비축량을 끌어와 피격 전 공급 수준을 그럭저럭 회복할 수 있었고 이달 고객에게 한 약속을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 압둘아지즈 장관은 석유 공급을 공습 이전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달과 다음 달 하루 평균 원유 생산량은 989만 배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석유 생산능력을 이달 말까지 하루 1100만 배럴로 끌어올리고, 오는 11월 말까지는 1200만 배럴을 가능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아민 나세르 최고경영자(CEO)도 “이달 말까지 공격을 받기 이전의 생산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아람코가 보유한 원유 재고량이 6000만 배럴 이상이라고 말했다. 사우디는 지난 주말 공습을 받아 하루 원유 생산량이 570만 배럴 감소했다. 이는 사우디 생산량의 절반 이상이며, 전 세계 1일 원유 생산량의 5%에 해당한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통화하고 사우디 석유생사 시설의 대공 방어체제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사우디 석유시설에 대한 공격은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국제사회가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국제 에너지 안보를 위협하는 사태가 재발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문 대통령에게 동맹국과의 협력을 통한 공동 대처와 함께 이번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한 대공 방어체제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요청했고, 문 대통령은 “한국은 원유의 30%를 사우디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피격 시설의 조속한 복구를 바라며, 복구 과정에 한국이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흔쾌히 응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일부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10. 10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8. 8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9. 9“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