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국제공항이 급증하는 항공 수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이용자 서비스 질이 ‘최악’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 안내데스크 직원 한 명이 상대해야 할 승객 수는 6692명에 달했다. 반면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156명에 그쳤다.
더불어민주당 박재호(부산 남을) 의원이 30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제출한 ‘2018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승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간대(피크시간대)에 김해국제공항의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이 분석한 결과 수요 초과 상태인 김해국제공항은 이미 ‘콩나물시루’ 신세였다. 피크시간대 승객들이 이용 가능한 대합실 의자 수는 한 명당 0.33개였다. 승객 두 명 중 한 명은 의자에 앉지 못한 채 서 있어야 하는 셈이다. 반면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피크시간대 승객 한 명이 이용 가능한 대합실 의자 수는 2.1개였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