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미국과 실무협상 사흘 앞두고 북한, SLBM 추정 미사일 발사

원산서 동해로 … 사거리 450㎞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9-10-02 20:06:12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F-35A 공개에 불만 표출인 듯
- 美와 협상서 기선제압 의도도

북한이 2일 오전 7시11분 강원도 원산 북동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쏜 발사체는 ‘북극성-3형’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이 미사일의 최대 비행고도는 910㎞, 사거리는 450㎞ 정도로 탐지됐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한미 정보 당국 간 공조를 통해 발사체를 정밀 분석하기로 했다. 

   
북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전날 오후 5시께 북미 실무협상 일정을 발표한 지 불과 13시간여 만에 미사일 도발을 한 배경을 놓고 ‘국군의날’ 행사 때 공개한 스텔스 전투기에 반발하는 동시에 북미 협상을 앞두고 미국을 압박한다는 복합적인 분석이 나온다. 전날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우리 군은 미국산 스텔스 전투기 F-35A를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했는데 이는 북한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며 반발해온 군사 장비다. 한국 공군의 F-15K 전투기 4대가 동·서·남해 상공을 비행한 것 자체가 북한을 겨냥한 군사적 도발이라고 간주하고 이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의 협상에 본격 돌입하기 전부터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고 경고해 온 북한이 북미 실무협상을 목전에 두고 대미 기 싸움을 극대화했다는 분석에도 힘이 실린다. 

이와 관련, 미국 국무부는 “도발을 자제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며 계속해서 핵 협상에 나서라”고 북한에 촉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도 발칵 뒤집혔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북한이 오전 7시10분께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고 이 중 1발은 일본이 규정한 배타적 경제수역(EEZ) 바깥쪽에 낙하했으며 나머지 1발은 시마네현 동쪽 도고섬 앞바다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발표 4시간 만에 2발이 아닌 1발로 정정했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0. 10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5. 5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6. 6[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7. 7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8. 8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9. 9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0. 10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6. 6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7. 7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10. 10‘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5. 5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8. 8전재수 시장, 명지소각장 폐쇄 결정…“생곡소각장과 별개”
  9. 9국회 복지위 ‘침례병원 정상화’ 정부 결단 촉구
  10. 10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