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국당 부울경 중진, 커지는 험지 차출론

19대 총선 민주당 벤치마킹, 서울 등 약세지역 출마 유도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9-10-02 19:13:05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영남권 인적쇄신 확대 추진

자유한국당 부산 울산 경남(PK) 중진과 중량감 있는 인사가 내년 4월 총선 때 서울 등 당이 어려운 지역에 출마해야 한다는 이른바 ‘험지론’이 대두되고 있다. 당의 강세 지역인 영남권 인적 쇄신을 유도하면서 희생하는 모습을 통해 중도층을 끌어안겠다는 포석이다. 현재의 여당이 야당일 당시 활용했던 호남 인적 쇄신 방식을 벤치마킹하겠다는 것인데 PK 중진의 반발이 강해 현실화될지는 미지수다.

황교안 대표의 인적 쇄신 방침은 확고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다만, 황 대표는 과거와 같은 강제적 물갈이에는 부정적이다. 황 대표의 한 측근은 이날 인적 쇄신에 반대하는 일부 PK 중진의 입장과 관련, “황 대표의 생각과는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황 대표 주변에서는 3선 이상의 PK 중진과 광역단체장 출신이 서울 등 당이 열세인 지역에서 여당과 맞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당의 핵심 인사는 “PK에서 3선 이상을 했으면 당으로부터 혜택을 받은 사람 아니냐. 지금처럼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예외 없이 험지에 가서 출마하겠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인사는 서병수 전 부산시장과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다시 부산과 경남 출마가 거론되는 데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국당은 PK 중진의 험지론을 관철하기 위해 18대와 19대 총선 당시 야당의 사례를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에서 4선을 했던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19대 총선 때 정치 1번지로 인식됐던 서울 종로에 출마해 5선에 성공했다.

민주당의 전신인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였던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도 전북에서 재선한 뒤 18대와 19대 총선에서는 잇달아 서울 동작과 강남에 출마했다.

한국당 조직강화특위는 잡음 없이 현역을 물갈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강특위가 이번 당무감사에서 현역에 대한 여론조사를 통해 자진 사퇴를 유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불출마 선언을 했거나, 시사한 의원에게 의사를 재확인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6월 지방선거 직후 김무성(중영도) 윤상직(기장)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했고, 김정훈(남갑) 의원이 ‘정치적 책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최근 김정훈 의원과 윤상직 의원의 입장이 바뀌었다는 게 지역 정가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6. 6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7. 7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8. 8“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9. 9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10. 10“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1. 1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4. 4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5. 5‘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6. 6“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7. 7北 해커, 비트코인만 1만8270개(약 1조8701억원 ) 훔쳤다
  8. 8국회 최다선 국힘 조경태 의원, 국제신문 회생 노력 지지하고 지광 스님에게 회생 동의 촉구
  9. 9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10. 10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36.9%로 소폭 상승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6. 6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7. 7[뭐라노] 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
  8. 8에어부산, 부산~광저우 신규 취항 특가… 편도 14만9900원부터
  9. 9에어부산, 부산~광저우 신규 취항 특가… 편도 14만9900원부터
  10. 10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5. 5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6. 6“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7. 7[속보]미 플로리다 팜비치 카운티 도로에 제트기 추락, 탑승자 9명 전원 사망
  8. 8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9. 9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10. 10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 1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2. 2“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3. 3“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