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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실무협상 재개…장소 스톡홀름 유력

北 대표단 경유지 중국서 출발

  • 김태경 기자
  •  |   입력 : 2019-10-03 20:19:10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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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이 쏜 SLBM은 ‘북극성-3형’

북한과 미국이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만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놓고 협상을 재개한다. 북한 대표단이 3일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외무성 김명길 순회대사 등 북한 대표단은 이날 오전 평양발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도착해 제2 터미널을 빠져나갔다. 공항에서는 북한 외무성 조철수 신임 미국 담당 국장도 목격돼 함께 북미 실무협상에 북한 대표단 일원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지난 2일 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은 바지선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붉은 원은 수중발사대가 설치된 바지선을 끌고 온 견인선. 연합뉴스
미국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김명길 대사가 상견례를 겸해 직접 예비접촉에 나올 수도 있지만, 차석대표급 인사가 나와 실무협상의 구체적 일정을 논의할 가능성에 더 무게가 실린다.

이번 협상은 지난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의 충격을 딛고 비핵화 협상에 다시 돌파구가 열리느냐, 아니면 이대로 좌초 위기에 직면하느냐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과가 도출된다면 연내 북미 3차 정상회담 개최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한편, 북한은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을 전날 성공적으로 시험발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북한이 2017년 존재를 공개한 ‘북극성-3형’을 실제 시험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비핵화 협상 재개 국면에서 신형 무기를 공개함으로써 방위력을 과시하고 미국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김태경 기자·일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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