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중도층 이탈…PK 여당 지지율 30% 붕괴

리얼미터·YTN 여론조사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9-10-07 19:33:44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조국 사태’ 여파 28.2% 기록
- 4년 전 보수정당 강세시절 회귀

- 문 대통령 전국 국정 지지도
- 44.4%로 취임 후 최저치 경신

부산 울산 경남(PK)의 더불어민주당 상황이 4년 전으로 회귀했다. 당 지지율은 20대 총선 당시 부울경 득표율에 근접했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2017년 5·9대선 득표율 밑으로 내려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국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민주당과 문 대통령을 지지했던 부울경 ‘비(非)한국당·중도층’이 등을 돌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0일~지난 2일과 지난 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2007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서 부울경 민주당 지지율은 28.2%로 30% 선이 무너졌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민주당의 부울경 지지율은 ‘조국 국면’에서도 30% 초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30% 아래로 떨어졌다. 반대로 자유한국당은 2주 연속 40% 선에 올라섰다.

여론조사 결과만 보면 부울경의 민심은 보수 정당이 초강세를 보이던 4년 전으로 되돌아갔다. 20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현 한국당)의 공천 파동 등으로 민주당이 PK에서 약진하긴 했지만 정당 득표율에서는 여전히 보수가 위력을 떨쳤다. 당시 민주당의 부울경 정당 득표율은 부산 26.6%, 울산 22.7%, 경남 24.3%였다. 새누리당은 부산 41.2% 울산 36.6% 경남 44.0%였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울경 지지율도 34.8%에 그쳤다. 문 대통령은 2017년 5·9대선 때 부산 38.7%, 울산 38.1%, 경남 36.7%의 득표율을 올렸다. 민주당과 문 대통령에 대한 부울경 여론이 심상치 않은 것은 ‘조국 사태’가 직접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울경은 조국 반대 여론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편이다.

특히 전국과 마찬가지로 부울경에서도 중도층 이탈이 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다. 문 대통령과 민주당을 받치던 부울경의 비한국당·중도층 민심이 조국 사태를 거치면서 돌아서고 있다는 해석이다. 실제 리얼미터 기준으로 이번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44.4%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52.3%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진보층과 보수층이 각각 최고로 결집한 가운데 중도층의 이탈이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중도층의 경우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44.9%에서 39.7%로 5.2%포인트 하락하며 40% 선이 무너졌다. 반면 부정 평가는 53.6%에서 56.7%로 3.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4. 4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5. 5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6. 6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9. 9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0. 10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1. 1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2. 2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3. 3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4. 4[속보] 민주, '신천지 당원 가입 정황' 공식 확인
  5. 5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대 대비하는 부산과 동남권 미래 함께 열어가야"
  6. 6[속보]李대통령-트럼프 골프 라운딩?…靑 ‘한미정상 골프회동’ 대비 TF 구성
  7. 7[뭐라노] 금메달을 향한 두 가지 시선
  8. 8강경화 “한미 정보공유 제한, 풀기 어려운 현안…백악관 소통도 한계”
  9. 9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10. 10“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1. 1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2. 2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3. 3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4. 4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5. 5올해 쌀 6만6000t 남아돈다… 농식품부, 대책 마련 나서
  6. 6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7. 7“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8. 8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9. 9국세청 '체납관리단' 실적 보니…절반은 100만원 미만 소액체납
  10. 10코스피 급락…2달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5. 5남해 대장군지, 삼별초 이전 ‘위계 높은 건물지’ 확인
  6. 6김지용 중수청장 후보 “임은정 공개 비판,부적절 행위”
  7. 7홈플러스 인천 구월점서 칼부림 신고…6∼8명 부상
  8. 8‘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9. 9“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10. 10“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3. 3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4. 4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5. 5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6. 6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7. 7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8. 8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9. 9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10. 10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