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여당, 총선 가상대결서 야당에 고전…예상 뛰어넘는 ‘조국 역풍’에 충격파

연제 등 12곳 자체 여론조사, 두 달 사이 민심 급격한 이반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9-10-09 19:41:23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중앙당 전달, 대책 요청 방침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자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예상보다 강력한 ‘조국 역풍’을 확인하고 충격에 빠졌다. 여론조사가 이뤄진 대다수 지역에서 심각한 민심을 확인했지만 뾰족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이 더 큰 문제다.

9일 복수의 민주당 부산 원내외 지역위원장의 말을 종합하면 부산시당은 지난 4~6일 사흘간 부산 12곳 지역에 대한 여론조사를 했다. 내년 총선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이번 조사는 지난 7월에 이은 2차 조사다. 조사는 부산 현역 6곳 중 부산진갑 연제 북강서갑 사하갑 해운대을 등 5곳에서 실시됐다. 남을은 박재호 의원이 원하지 않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외에서는 기장 동래 부산진을 사하을 남갑 사상 해운대갑 등 7곳에서 진행됐다. 수영 금정 서동 북강서을 중영도는 이번 조사에서 빠졌다. 시당 관계자는 “아직 경쟁력을 가늠하기 어려운 지역이나 여론조사가 당내 경쟁 구도에서 특정 인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지역은 제외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자유한국당 경쟁자와 가상 대결을 벌인 결과에 민주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7월 조사에서 “해볼 만하다”는 결과를 얻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심각한 성적표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 지역위원장은 “조사 대상 지역에서 전부 고전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우려했다.

부산 민심이 두 달 사이 급격히 악화한 것은 ‘조국 이슈’가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게 부산시당 측의 분석이다. 무엇보다 지역 여론을 돌리기 위한 뾰족한 방법을 찾을 수 없다는 게 부산 민주당의 고민이다. 한 의원은 “달리 방법을 마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여론은 또 변하는 만큼 의정활동을 충실히 하면서 민심을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부산시당 측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중앙당에 전달하고, 중앙당 차원의 대응책 마련을 요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3. 3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4. 4[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아직 관객 많은 ‘오디세이’인데…아이맥스관에서 내린 사정
  9. 9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10. 10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5. 5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6. 6‘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7. 7여야 ‘조희대 국조’ 두고 공방 격화
  8. 8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9. 9밤샘농성 장동혁 "피의자 선관위가 새벽 4시에 투표용지 가져가"
  10. 10[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1. 1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2. 2‘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3. 3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4. 4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5. 5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6. 6사실상 금융업 전체가 다 털릴 판…靑, 긴급 대응회의(종합)
  7. 7첫 100조 분기매출 하닉 “100조 주주환원 하겠다”(종합)
  8. 8전용터미널·화주 인센티브 등 북극항로 상업운항 지원 요구
  9. 9부산과학기술협의회·CTO평의회 역량 확대
  10. 10부산銀 센텀센터, 스타트업 지원 거점화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3. 3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4. 4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5. 5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6. 6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7. 7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8. 8“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9. 9김해 어르신 생활 불편 해결해 드립니다
  10. 10“공장화재 대원 고립됐다” 실전같은 훈련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5. 5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6. 6‘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7. 7‘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8. 8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9. 9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10. 10김해FC, 제6대 사령탑에 설기현 감독 선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