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성과급 잔치·리베이트 지급 의혹…부산 본사 해양공공기관 방만경영

해양진흥공사 임대료 이중 지출, 수산자원公 세금계산서 미발행

  • 박태우 기자
  •  |   입력 : 2019-10-10 19:48:43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한국수산자원공단 등 부산에 본사를 둔 해양수산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 행태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양수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출범한 해양진흥공사는 접근성이 편리한 공사 소유(해양보증보험 자산승계)의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사무실을 1년간 공실로 놔두고 공과금 1억8471만 원을 납부하면서 부산역과 1시간이 떨어진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 현재 사옥으로 이전했다.

공사는 현재 이전한 건물의 5층과 7층을 사용하고 있다. 5층 임대료는 보증금 2억 원에 월세 1568만 원이고, 7층 임대료는 보증금 3억8000만 원에 월세 3627만 원이다. 공사 소유의 사무실을 두고 1년간 6억3000만 원 임대료를 지출한 셈이다. 또 해양진흥공사는 출범 초기 직원 숙소 10곳을 매입하며 10억5000만 원을 지출했다. 서울 여의도에 소재한 해운빌딩에도 상주인력 없이 연간 800만 원의 임대료를 내고 있다. 또 임원 사택은 현재 3곳을 임대하고 있는데, 임대료만 총 12억 원이다. 부산의 직원 숙소 1곳과 파견자 숙소인 서울과 세종시 주택의 임대료도 7억7000만 원이다. 또 공사 임직원은 지난해 6개월을 일하고 9억 원가량의 성과급 잔치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윤준호(부산 해운대을) 의원이 한국수산자원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단은 외부 위탁기관에 용역 사업을 발주하면서 대행수수료나 경비, 직접비 등 기본 세무 업무인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국세청은 이 같은 사실을 적발해 43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 공단은 2016년부터 지난 8월까지 민간 업체와 체결한 발주 용역 1073건 중 절반에 달하는 502건을 수의계약했다. 수의계약 액수는 모두 218억 원에 달했다. 감사원은 공단과 민간업체 간 유착 관계와 리베이트 지급 의혹에 관한 감사를 벌였고 다음 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태우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4. 4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5. 5“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8. 8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9. 9[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10. 10[사설] 북항 돔 아레나 유치전, 사업 타당성이 성패 가른다
  1. 1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2. 2[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3. 3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4. 4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5. 5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6. 6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7. 7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8. 8"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9. 9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10. 10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4. 4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5. 5강연 통역하고 요금 모니터링…관광·마이스산업 AI 바람
  6. 6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7. 7“임기내 부산 1호 유니콘기업, 기업공개 2건 목표”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27일
  9. 9복권판매점 늘어난다…정부, 우선계약 대상에 14만명 추가
  10. 10농식품부, ‘한우의 날’ 맞아 최대 63% 할인 행사 진행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4. 4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5. 5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6. 6[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7. 7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8. 8“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9. 9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10. 10[한 손 뉴스] 변호사 업무 재개한 홍준표, 대선 경선 관계자 변호 맡아(종합)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3. 3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4. 4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5. 5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6. 6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7. 7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10. 10[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