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총선 여론조사 결과, 기 죽은 여당 기 살아난 야당

부산민주당, 조국 역풍 확인 고민 커져…한국당, 조 장관 파면집회 확대 움직임

  • 박태우 기자
  •  |   입력 : 2019-10-10 19:37:41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더불어민주당이 실시한 자체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자유한국당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결과(국제신문 10일 자 4면 보도)를 놓고 후폭풍이 일고 있다. 예상보다 심각한 ‘조국 역풍’을 확인한 민주당 부산 원내외 지역위원장의 고민은 더욱 커졌고, 민주당의 분위기를 감지한 자유한국당 부산 원내외 당협위원장은 ‘조국 반대’ 움직임을 가속하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가운데)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여권의 ‘조국 수호’ 기조에 변함이 없지만 부산 민주당 지역위원장은 미묘한 기류 변화를 보인다. 조국 법무부 장관에 부정적인 부산 민심을 확인하면서 각 지역위원장의 공개적인 ‘조국 옹호’ 분위기는 현저히 약화한 모습이다. 특히 조 장관 입장을 적극 옹호하고 검찰 수사를 비판했던 원외 지역위원장의 SNS에서는 ‘조국’이 사라졌다. 대신 ‘검찰개혁’을 전면에 내세운 여론전으로 바뀌고 있다. 한 지역위원장은 10일 “조 장관에 부정적인 여론이 다수인 부산 민심과 반대인 우리 당 핵심 지지층의 분위기를 고려하면 줄타기를 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토로했다.

내부에서는 민주당 부산시당이 이번 여론조사를 한 시기를 두고 비판이 나온다. 한 부산 민주당 인사는 “여론이 좋지 않을 게 뻔히 예상되는 상황에서 왜 이런 조사를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스스로 위기를 자초한 꼴이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인사는 “부산 민심의 추세를 파악하려는 것이었으면 전 지역을 다 해야지, 일부 지역을 빼는 것은 무슨 의도냐”고 비판했다.

부산 한국당의 분위기는 정반대다. 당협마다 ‘조국 반대’ 활동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각 당협이 소규모로 주최하는 ‘조국 파면’ 촛불 집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한국당도 자체 여론조사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확실히 기선을 제압해 총선을 유리하게 끌어야 한다는 계산에서다. 하지만 조국 국면이 잦아들면 우열을 예측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부산 한국당이 반사이익만 바라고 여전히 자체 변화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많기 때문이다. 박태우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5. 5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6. 6[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7. 7"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8. 8트럼프 “韓 알래스카 안 해도 괜찮다…더 청구하면 돼”
  9. 9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10. 10[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3. 3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4. 4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5. 5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2. 2"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3. 3[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4. 4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5. 5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6. 6당국, '해킹사고' 확산에 내일 금융업권 긴급소집
  7. 7“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8. 8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9. 9"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0. 10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3. 3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4. 4[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5. 5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6. 6“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7. 7“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8. 8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9. 9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0. 10‘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1. 1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2. 2[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3. 3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4. 4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5. 5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6. 6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7. 7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8. 8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9. 9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10. 10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