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잠룡들의 전쟁…차기 대선주자 정치생명도 갈린다

與 이낙연·박원순 측면 지원 관측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19-10-13 19:43:43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한국당은 황교안 독주 체제 견고
- 유승민·안철수 ‘승부수’에 관심
- 심상정, 원내교섭단체 도약 기대

여야의 차기 대권 주자에게 내년 4월 총선은 오는 2022년 대선을 향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여야 잠룡의 정치적 명운과 입지가 확연히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여권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등이 대표적인 잠룡 후보로 손꼽힌다. 정치권에서는 정기국회 직후 연말께를 이 총리의 당 복귀 시점으로 점치고 있지만, 차기 총리 발탁 문제 등이 변수로 남아 있다. 박 시장과 이 지사는 각각 자신의 직을 유지해야 하는 만큼 법이 허용하는 한도에서 측면 지원을 하며 당내, 나아가 유권자에게 존재감을 부각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이 지사의 경우 지난달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항소심에서 300만 원을 선고받은 만큼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부겸 의원의 행보도 관심사다. 임 전 실장이 올해 초 서울 종로구로 이사해 종로 출마설이 나온 가운데 현재 중구·성동구에 도전장을 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 의원이 민주당의 불모지라 불리는 대구(수성갑)에서 또다시 금배지를 거머쥔다면 정치적 존재감을 배가시킬 것으로 관측된다. 여러 차례 대선 출마 의지가 없다고 밝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국당에서는 황교안 대표의 독주 체제가 견고하다. 만약 황 대표가 지역구 후보로 출마해 개인 선거에서 승리하고 한국당 승리까지 이끌면 대권 행보에 날개를 달게 된다. 반대로 총선에서 패한다면 황 대표는 당장 대표직 유지가 어려운 것은 물론 대권 행보에 빨간불이 켜질 것으로 보인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한국당의 험지로 꼽히는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을 맡아 표밭 갈이에 한창이다.

바른미래당의 유력 대선주자는 당내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대표를 맡은 유승민 의원과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안철수 전 의원이다. 다만 유 의원에 대한 지역 여론이 우호적이지 않아 대구 승리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안 전 의원은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 패배 이후인 지난해 9월 독일로 출국한 뒤 1년이 넘도록 해외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안 전 의원이 총선 국면에는 정치 무대에 복귀하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원내 교섭단체(20석 이상)로의 도약’이라는 총선 목표를 달성한다면 대선 주자로서 당내 입지를 또 한 번 다질 것으로 보인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6. 6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7. 7[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8. 8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9. 9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0. 10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5. 5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6. 6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뭐라노] 조희대 “국회·대통령, 대법원장 제청 간섭 위헌”
  9. 9[2026 국감 브리핑] 백종헌 “인력 확보 없이 출발한 통합돌봄 담당자 82%가 겸직, 전담인력 ‘0명’ 시군구는 전체의 66.4%”
  10. 10강신철 “병역특례 점진적 축소, 궁극적 폐지가 국방부 목표”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7. 7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8. 8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9. 9전국 건설 현장 사망자 2명 가운데 1명은 추락으로 봉변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5. 5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6. 6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7. 7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8. 8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9. 9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10. 10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8. 8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