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 드론탐지레이더 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17일 국회 국방위의 제2작전사령부 국정감사에서 “2작전사령부 관할에서 석유화학 등 산업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 가정한 훈련이 한 번도 없었다”며 “원전뿐 아니라 석유화학, 정유시설에 대한 훈련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또 “열상감시장비(TOD)는 밤에는 드론을 구별할 수 없어 24시간 감시는 불가능하다”며 “지상 방공레이더는 드론 구별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울산 석유화학단지와 부산 원전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훈련을 하는 게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황인권 제2작전사령관은 “현재 대공 열상감시장비를 이용한 탐지·추적 활동 외에도 CCTV, 사회안전망, 드론 동호회 등을 통한 신고망을 구축해 운영 중”이라며 “드론 탐지 레이다 및 드론 대응 장비는 육군본부와 연계해 전력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황 사령관은 드론탐지레이더의 부울경 시범배치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