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회의원이 자체 평가한 ‘100점 공약’을 소개한다. 국회의원 스스로 4년간 가장 성과를 냈다고 자부하는 공약이다. 지역주민도 그렇게 판단할지 주목된다.
■SOC 사업
조경태 의원의 ‘장림 롯데마트~구평고개 지하차도 건설’을 100점 공약으로 꼽았다. 총사업비 1793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2021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순수 주민 제안으로 시작된 사업으로 사업계획 수립, 예산 반영, 공사 진행까지 조 의원이 주도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재호 의원은 ‘국내 1호 트램 오륙도선’을 도입했다. 지난 1월 국토교통부의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사업에 오륙도선이 선정됐다. 하태경 의원은 ‘KTX급 고속열차 신해운대역 개통’을 내걸었다. 개통되면 3시간이면 신해운대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도착할 수 있다. 내년 착공돼 2022년 12월 개통될 예정이다. 동래구 안락동과 해운대구 재송동을 잇는 이진복 의원의 ‘원동역 건설’은 준공을 앞두고 있다.
■생활 SOC 사업
100점 공약이 가장 많이 몰린 분야다. 유재중 의원은 ‘부산 글로벌영상센터’ 재원 마련에 성공했다. 남양주종합촬영소 매각과 무관하게 금융기관 차입금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물꼬가 트였다. 총사업비 660억 원 중 215억 원을 확보했다. 장제원 의원이 내건 ‘사상공업지역 첨단화사업’의 하나로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권본부, 부산벤처타워가 완공됐다. 유기준 의원의 공약 ‘구덕운동장 철거부지 명품시민공원 ’은 지난 3월 완공됐다. 김해영 의원의 ‘연제문화 마당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동해남부 폐선 부지에 문화마당 설치가 완료됐다. 전재수 의원의 ‘육아지원센터’는 다음 달 개관한다.
■도시재생 사업
최인호 김세연 윤준호 의원이 각각 사하구 괴정동, 금정구 금사동, 해운대구 반송동에 각각 제시한 도시재생 공약이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됐다. 지역마다 200억~300억 원의 국비가 지원돼 도시재생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김영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은 지난 4월 국회를 통과했다.
■환경 개선 사업
김도읍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항만 지역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했다. 선박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근거 법안이다.
윤상직 의원은 정관신도시를 조성할 때 제척된 마을의 생활오수 유입을 막는 오수관로 설치사업에 국비를 확보했다.
박태우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