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시리아·센텀2지구도 추궁
- 도시개발조례 등 입법 추진
부산시의회 시민중심 도시개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도시개발 특위)는 해운대 관광리조트(엘시티) 조성사업 등에서 나타난 행정상 문제점을 확인하기 위한 3차 증인 조사를 벌인다.
 |
| 지난 5월 열린 부산시의회 도시개발특위 엘시티 관련 2차 증인 신문. 국제신문DB |
도시개발 특위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엘시티 조성사업, 오시리아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관한 3차 증인 조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특위는 이번 조사에서 해운대 관광리조트 차량 정체, 주변 도로개설 예산 지원과 관련해 부산시 도시계획실장·교통국장, 부산도시공사 사장, 해운대구청 관계자, 엘시티 시행사 관계자 등 증인 20명을 채택했다. 이 명단에는 지난 2차 조사에 불참한 서병수 전 시장, 허남식 전 시장도 참고인으로 포함됐다.
특위는 센텀2지구와 관련해 최근 풍산금속 부지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와 사업 추진상 문제점, 오시리아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관해서도 집중적으로 질의할 계획이다. 특위는 출석을 통보한 증인이 출석을 거부할 경우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를 부산시에 통보할 수 있어서 증인 출석과 관련해 부산시에 협조를 요청했다.
특위는 지난 5월과 9월 1·2차 증인 조사에서 개발자 중심 도시정책으로 말미암아 각종 용도 변경 특혜, 주차난과 교통대란, 개발 수요를 파악하지 못해 발생한 각종 특혜성 사업 변경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한 바 있다. 특위는 개발이익을 환수하기 위한 ‘공공시설 등 설치 및 운영기금 조례’를 제정했고 도시개발조례 등 추가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오원세 특위 위원장은 “필요하다면 조례를 개정하거나 국회에 법률 개정을 요구하는 등 행정이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찾겠다”며 “각종 의혹을 해소해 향후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이 이뤄지는데 초점을 맞춰 특위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