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낙연 “이번 방일, 한일관계 한 발짝 더 나아가는 계기”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 참석, 내일 아베와 ‘10분+α’ 면담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9-10-22 20:34:06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문 대통령 친서 전달 계획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일본 도쿄에서 거행된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식에 정부 대표로 참석했다. 이를 계기로 꼬일 대로 꼬여 버린 양국 관계를 타개할 변곡점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일본 도쿄 신주쿠 신오쿠보역을 찾아 2001년 전철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 승객을 구하다 숨진 ‘고(故) 이수현 의인 추모비’ 앞에서 헌화·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1시부터 30분가량 일왕 거처인 고쿄에서 열린 즉위 행사에 남관표 주일 한국대사와 함께 참석했다. 정부 최고위 인사인 이 총리가 일본 최대의 국가적 행사인 일왕 즉위식에 참석한 것은 그만큼 정부가 예우를 갖춰 일본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는 의미다. 한일 관계가 악화한 상황에서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관계 개선의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일본 출국에 앞서 성남 서울공항에 환송 나온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와 만나 “이번 단 한 번의 방문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리라 기대하지 않지만 그래도 한 발짝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방일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 총리는 나가미네 대사에게 “상왕(아키히토 전 일왕)의 즉위식에 특파원으로서 취재했는데 이번에 정부 대표로 직접 참석하게 됐다”며 “귀한 인연으로 방문하게 돼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아베 총리와 만날 예정인 이 총리를 통해 친서를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총리실 이석우 공보실장은 이날 기자단 문자 공지를 통해 “이 총리는 아베 총리를 면담할 때 대통령 친서를 가지고 가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아베 총리와 ‘10분+α’가량 면담할 예정이다. 강제징용 배상판결 이후 양국 관계가 1년 가까이 갈등을 거듭하며 한일 정상 간 대화가 불발된 상황에서 문 대통령의 친서가 이런 흐름에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친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일 협력의 중요성과 관계 개선 의지를 밝히는 내용이 담겼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나아가 추후 한일 정상회담 등 정상 간 대화의 필요성에 관한 언급이 포함됐을지도 관심사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3. 3‘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4. 4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5. 5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6. 6“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7. 7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8. 8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9. 9“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10. 10부산 1000억 문화펀드 조성…퐁피두·라스칼라는 이달 결론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6. 6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7. 7“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8. 8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9. 9[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10. 10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1. 1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4. 4“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5. 5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6. 6“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7. 7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8. 8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9. 9반도체 호황에…올 국세수입 478조 역대 최대 예측(종합)
  10. 10삼영이엔씨, 회생계획 인가…3자배정 100억 유증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4. 4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5. 5“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6. 6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8. 8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9. 9“비영리법인 설립, 법 기준 세워야”
  10. 10창녕 2세 아들 숨지게 한 父 징역 17년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5. 5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6. 6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7. 7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8. 8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9. 9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10. 10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