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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12월 북미정상회담 목표…부산 방문 가능성 아직은 없다”

국정원 “북미실무회담, 이달 중순~12월초 전망

北 ICBM, 이동식으로 발사…고체 연료되면 위협적 요인”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19-11-04 19:52:05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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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달 중 북미 정상회담을 하는 것으로 정해놓았다”라고 밝혔다. 다만 김 위원장의 국내 답방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4일 오전 국가정보원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의 국정감사에서 서훈 국정원장이 물을 마시고 있다. 이용우기자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민기·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은 이날 국정원을 상대로 연 비공개 국정감사 도중 브리핑을 통해 “김정은은 12월 정상회담을 정해놓은 것으로 국정원은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국정원은 10월 스톡홀름(북미 실무협상)이 별 성과가 나지 않았다”며 “(북미 정상회담을 12월에 한다는) 전제가 유효하다면 11월에는 (실무협상을) 할 것이고, 아니라면 (정상회담 전) 12월엔 반드시 할 것으로 추측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국회 정보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은 12월 북미정상회담 가능성과 관련, “북한의 목표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또 이 의원은 이날 국감 후 기자들과 만나 “북미 실무회담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예상되는 3차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북한이 중국과 협의를 할 필요성이 있고, 1·2차 싱가포르·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전 방중한 전례를 보아 연내 방중할 가능성이 있어 주시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오는 25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 위원장이 참여할 가능성에 대해 국정원은 “아직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앞서 국정원은 지난 9월 24일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비핵화 협상 등의) 진전이 있으면 김 위원장이 답방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김 위원장의 국내 답방에 이목이 쏠렸다.

또 국정원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가 이동식인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과 김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동식 발사대에 ICBM을 싣고 일정한 지점에 발사대를 거치해 ICBM을 발사하는 것도 이동식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또 국정원은 “최근 북한 미사일이 액체 연료에서 고체 연료로 가고 있는데, 미사일 발사에서 고체 연료의 경우 사전 준비가 없어 우리나라에서 (연료 주입준비를) 사전에 인식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굉장히 위협적인 요인이 된다”고 밝혔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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