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호철·이진복, 부산 여야 총선 키맨

與총선기획단 부산인사 없어 친문 이호철 역할론 재부상

  • 박태우 기자
  •  |   입력 : 2019-11-05 19:27:56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이진복 한국당 총선기획단 팀장
- 인적쇄신·영입작업 주도 할듯

내년 4월 총선 부산 선거판이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자유한국당 이진복(부산 동래)의원의 지략 대결에 좌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3철’(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그룹으로 인식되는 인사)중 한 명인 이 전 수석은 지난해 지방선거에 이어 다시 부산 선거의 키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이해찬(앞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총선기획단 위원들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총선기획단 회의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나경원(앞줄 가운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는 모습. 이용우 기자
민주당 총선기획단에는 부산 인사가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 부산 선거의 중요도를 감안해 독자적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해석된다. 전재수(북강서갑)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6명의 부산 현역이 있지만 지역 방어에 집중할 수밖에 없어 구심점 역할을 하기 어렵다. 이 전 수석이 사령탑 역할을 위해 다시 전면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 전 수석은 최근 문 대통령의 모친 상 때도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정당 대표 등 외에는 조문을 받지 않았던 문 대통령은 이 전 수석의 조문은 받았다.

이 전 수석은 지난해 6월 지방선거 때도 ‘오거돈 캠프’의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오거돈 부산시장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 전 수석이 부산 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되면 영입 인사와 기존 인사 교통정리가 최대 숙제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 이 전 수석은 최근 ‘총선 역할론’을 요구하는 주변에 “공천 전까지는 나서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전 수석이 부산 여권에서 갖는 위상을 감안하면 전 위원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을 대리인으로 삼아 막후 역할을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

이진복 의원 역시 한국당 황교안 대표로부터 부산 책임자로 사실상 낙점받았다. 특보단장과 함께 총선기획단 총괄팀장을 겸임하게 됐다. 시중의 여론을 황 대표에게 전달하는 것은 물론 부산 선거 전략까지 마련하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의원의 최대 과제는 부산 현역 물갈이와 새피 수혈의 황금비율을 찾는 것이다. 부산 한국당에서는 이 의원이 계파를 가리지 않고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합리적인 인적쇄신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자신의 고사로 무산됐지만 사무총장에 거론됐던 것도 이 같은 그의 정치 스타일이 영향을 끼쳤다.

이 의원의 ‘합리적 리더십’이 인적쇄신안 마련에는 오히려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없지 않다. 두루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대표적인 정치인이라는 점에서 과감한 인적쇄신을 단행할 수 있겠느냐는 시각이다. 박태우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8. 8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9. 9[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5. 5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6. 6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9. 9[2026 국감 브리핑] 백종헌 “인력 확보 없이 출발한 통합돌봄 담당자 82%가 겸직, 전담인력 ‘0명’ 시군구는 전체의 66.4%”
  10. 10[뭐라노] 조희대 “국회·대통령, 대법원장 제청 간섭 위헌”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7. 7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8. 8국토부, “가덕도신공항에 적용할 PBD 공법 문제없다”
  9. 9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10. 10'한국형 녹색대전환'에 1000조 투자…SMR·전력반도체 등 집중 육성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4. 4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5. 5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6. 6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7. 7[속보]부캉이와 '차가운 이별' 맞게될까…흑상어, 수온 떨어지면 바다로 돌아갈지도
  8. 8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9. 960대 부부 피살 용의자, 자전거·피해자 차량 갈아타고 ‘용의주도’
  10. 10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8. 8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