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황교안, 영남 중진 겨냥 “험지 나가야”

국제신문과 단독 인터뷰

“당에 책임을 지는 분들, 쉽고 편한 곳만 지향 안 돼”

김태호·홍준표·서병수 등과 부울경 3선 이상 의원 10명 총선 행보에 영향 미칠 듯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기존 지역구나 고향 출마를 노리는 영남권 중진 및 광역단체장 출신 의원 등을 지목하면서 “쉽고 편한 곳만 지향해서는 리더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험지 출마’를 공식 요구한 발언으로 이들의 출마지역 재배치 가능성이 커졌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한국당 부울경 공천 구도에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황 대표는 지난 6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가진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진이나 당에 책임을 지는 분은 솔선수범하고 희생의 정신으로 앞장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가 취임 후 지역언론과 단독 인터뷰를 가진 것은 처음이다.

황 대표가 당 안팎의 험지론에 힘을 실으면서 고향 출마를 염두에 둔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와 홍준표 전 대표의 행보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과 울산 출마설이 끊이지 않는 서병수 전 부산시장과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불출마를 선언한 김무성(부산 중영도) 의원을 제외한 부울경 3선 이상 중진 10명도 재출마 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 대표는 물갈이 폭에 대해서도 “필요한 만큼, 부족하지 않게 할 것이다”며 과감한 인적 쇄신을 예고했다.

황 대표는 1차로 영입된 인사에 대한 ‘공천 특혜’가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황 대표는 “총선 후보를 영입한 것이 아니라 인재를 영입한 것이다”며 “총선 국면에 가면 공천을 위한 기구도 있고, 논의 과정도 있다. (영입 인사의 총선 투입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나뉘어져 있는 것이다. 총선과 관계없이 영입했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인 유승민 의원이 제시한 ‘헤쳐 모여식’ 보수통합 방식에 반대했다. 황 대표는 “해체해서 없어져 버리고 그 다음에는 어디 가서 (보수통합) 얘기를 해야하느냐”고 선을 그었다. 한국당의 기본 틀을 유지한 상태에서 보수통합을 추진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보수로 나아가자, 낡은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자’는 유 의원의 통합 3대 원칙과는 결이 달라 협상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박태우 이병욱 기자 yai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7. 7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8. 8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3. 3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