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조여오는 ‘패트’ 수사…속 타들어가는 한국당 대상 의원들

최악 상황 땐 피선거권 박탈, 지도부 달래기에도 노심초사

  • 김해정 기자
  •  |   입력 : 2019-11-14 19:40:56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與 “검찰,신속 수사해야” 압박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의 조사 출석 거부에 대해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자유한국당은 ‘당 지도부 책임론’을 내세우지만 패스트트랙 수사 결과에 따라 의원들의 피선거권이 박탈되는 만큼 당내 의원들의 우려는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저의 카운터파트너인 나경원 원내대표에게는 안된 일이지만 명백한 범법 사실 하나 조사하는 데 무려 201일이 걸렸다”며 “평범한 국민 가운데 200일 넘게 검찰 수사를 거부할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꼬집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60명 의원을 대리해서 검찰 조사를 받겠다는 대리조사 주장이나, 스스로 만든 국회선진화법 적용을 정치탄압이라고 하는 주장은 초법적 사고”라며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은 유권자인 국민보다 법을 지키는 데 더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검찰은 공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기를 바란다”며 “검찰 수사가 늦어지면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 관련) 정치적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 검찰 수사가 정치 일정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최고위원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전날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한 것과 관련, “조국 같은 불의한 자들은 정의를 참칭하고 의회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앞장선 정의로운 사람들은 검찰의 소환을 받았다”며 “이것이 문 대통령이 말하는 정의가 넘치는 세상인가. 시대적 사명감을 갖고 이 정권의 야당탄압에 맞서 싸우겠다”고 전의를 다졌다.

하지만 한국당은 개별 의원 달래기에 부심하고 있다. 지도부는 일반 의원들은 검찰의 소환 조사에 응할 필요가 없다며 당내 우려를 달래고 있지만 개별 의원들의 속사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국회선진화법을 위반해 500만 원 이상 벌금형을 받으면 5년 간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특히 국회선진화법 위반으로 고소·고발된 한국당 의원은 60명으로 전체 109명의 절반 이상이다. 개별 의원들로서는 속이 탈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직후 “제가 출두해 조사를 받았고, 당 대표인 제가 모든 것을 책임질 테니 다른 분들은 (검찰 조사에) 나오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당부한 바 있다”며 “의원들이 지혜로운 판단을 하실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김해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5. 5‘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8. 8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9. 9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6. 6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7. 7‘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8. 8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9. 9[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10. 10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 1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9. 9보스턴다이내믹스, 글로벌 AI 전문가 CEO로 영입
  10. 10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7. 7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8. 8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9. 9“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10. 10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 1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2. 2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