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세연 불출마 선언…“한국당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

총선 국면 PK 3선으론 처음, “당 수명 다해 … 좀비같은 존재”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19-11-17 19:49:48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황교안·나경원 퇴진 당해체 요구
- 영남 중진 물갈이 신호탄

3선의 자유한국당 김세연(부산 금정) 의원이 내년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지난해 지방선거 직후 불출마를 선언한 김무성(6선·부산 중영도) 의원을 제외하면 부산 울산 경남 3선 이상 중진 중 총선 국면에서의 첫 불출마 선언이다. 한국당에서 부울경 현역 물갈이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이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한국당 김세연 의원은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중 탈당해 바른정당(현 바른미래당)으로 가 유승민 대선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 등을 맡았다가, 지난해 복당했다.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이다.

김 의원은 불출마 선언문에서 “자유한국당은 수명을 다했다”며 “이 당으로는 대선 승리는커녕, 총선 승리도 이뤄낼 수 없다. 무너지는 나라를 지켜낼 수 없다”고 일갈했다. 김 의원은 “한국당은 역사의 민폐, 생명력을 잃은 좀비”라며 “창조를 위해서는 먼저 파괴가 필요하다. 완전한 백지 상태에서 새로 시작해야 한다”고 한국당 해체를 주장했다. 그는 또 “황교안 당 대표님, 나경원 원내대표님, 두 분이 앞장서고 우리도 다 같이 물러나야만 한다. 미련 두지 말자. 깨끗하게 물러나자”며 동반 불출마를 요구했다.

김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영남권 중진 의원을 겨냥한 물갈이 요구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진 의원의 비중이 높은 부산에 이목이 쏠린다. 부산지역 한국당 의원 11명 중 중진 의원인 3선 이상은 7명으로 63%에 달한다. 4선의 한국당 김정훈(부산 남구갑) 의원은 최근 ‘중진 용퇴론’이 급부상한 직후, “기다려봐라. 개봉박두다”고 말해 결심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세연 의원이 40대의 젊은 의원이라는 점에서 현역 교체 요구가 선수를 가리지 않고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까지 불출마를 선언한 PK지역 현역 의원은 3명이다. 6선 김무성(부산 중영도) 의원에 이어 재선의 김성찬(경남 창원진해) 의원도 지난 15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편 20대 총선 때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엄용수(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은 지난 15일 대법원에서 의원직 상실이 확정돼 경남 한국당 의석수는 12석에서 11석으로 줄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4. 4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5. 5“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6. 6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7. 7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8. 8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9. 9[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10. 10[사설] 북항 돔 아레나 유치전, 사업 타당성이 성패 가른다
  1. 1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2. 2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3. 3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4. 4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5. 5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6. 6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7. 7"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8. 8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9. 9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10. 10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4. 4강연 통역하고 요금 모니터링…관광·마이스산업 AI 바람
  5. 5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6. 6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7. 7“임기내 부산 1호 유니콘기업, 기업공개 2건 목표”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27일
  9. 9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10. 10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무상교체 방침
  1. 1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2. 2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3. 3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4. 4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5. 5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6. 6[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7. 7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8. 8“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9. 9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10. 10[한 손 뉴스] 변호사 업무 재개한 홍준표, 대선 경선 관계자 변호 맡아(종합)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3. 3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4. 4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5. 5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6. 6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7. 7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10. 10[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