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무주공산된 금정·진해…한국당 “후임 찾아라” vs 민주당 “바닥 다지자”

PK선거판 예측불허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9-11-17 19:41:16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세연·김성찬 중진 불출마

- 예상 못 한 한국당, 대안 없어
- 무소속 백종헌 행보도 주목
- 與 김경지·황기철 설욕 다짐

# 진주·사천남해하동 이목

- 물갈이 압박 김재경·여상규
- 與, 서부경남 공략 전략지로
- 정경두·황인성 등 후보 거론

# 밀양의령함안창녕 시끌

- 한국당 엄용수 의원직 상실
- 홍준표 전 대표 출마설 여전

내년 총선을 4개월여 앞두고 부산 울산 경남(PK) 선거 구도가 요동친다. 김세연 김성찬 의원 등 자유한국당 부산 경남 의원이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하고, 엄용수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이 지역의 대결 구도가 예측불허 양상에 빠졌다. 한국당 PK의원의 추가 불출마 선언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 부울경 선거판 전체의 변동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세연 김성찬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금정과 경남 창원 진해에서 자유한국당은 일단 무주공산의 상황에 접어들었다.

한국당은 금정과 진해에 아직 마땅한 대안을 준비하지 못한 상황이다. 재출마가 유력하던 김세연, 김성찬 의원의 불출마가 전격적으로 이뤄진 탓이다. 하지만 이들 지역이 한국당의 전통적인 강세 지역으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공천 격전지’로 부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김세연 의원이 금정 총선을 위해 일정한 역할을 하리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김 의원이 자신할 대신할 새로운 인물을 찾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한국당을 탈당한 백종헌 전 시의회 의장의 행보에 주목하는 시선도 없지 않다. 그는 17일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선거에 나설 것”이라고 출마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김세연 의원과 백 전 의장 간 정치적 골이 깊어 백 전 의장이 한국당이나 보수 단일 후보로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민주당은 일단 호재를 만난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 김경지(금정) 지역위원장은 김 의원의 불출마 선언 직후 “수명을 다한 한국당의 완전한 교체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민주당의 목표는 김세연 의원 개인이 아닌 한국당의 금정구 장기 집권을 막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진해에서는 김성찬 의원과 마찬가지로 해군참모총장 출신인 황기철 지역위원장이 바닥을 다지는 중이다.

진주와 사천남해하동의 상황에도 정가의 이목이 집중된다. 한국당 4선 김재경(진주을), 3선 여상규(사천남해하동) 의원이 모두 당내에서 물갈이 압박을 받고 있는 중진이다.

민주당은 이곳을 서부경남 공략의 전략지역으로 선택한 모습이다.

김해와 양산 등 동부 경남에서 교두보를 확보한 민주당이 여기서 승리한다면 사실상 경남 전역을 사정권에 둘 수 있다. 서부경남 공략카드로 진주 출신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차출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도 이 같은 전략과 무관치 않다. 정 장관은 진주중 대아고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진주는 민주당이 한 번도 의원을 배출한 적 없는 곳이지만, 정 장관이 실제 출마한다면 중량감에서 한국당의 어떤 후보에도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3일 험지에 출마할 후보군 1차 발표 때 사천남해하동 지역구 출마자로 황인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포함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황 전 수석이 통합 선거구 3개 시군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사천시 출신이라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천시 인구는 11만5000여 명으로 남해(4만3000여 명)와 하동(4만6000여 명)을 합친 것보다 많다. 여상규 의원은 하동 출신이다.

한국당 엄용수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한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도 출렁이고 있다. 민주당 조성환 전 밀양경찰서장과 한국당 박상웅 인재영입위원, 조해진 무소속 전 의원 등이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녕이 고향인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의 출마설도 잦아들지 않고 있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6. 6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7. 7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8. 8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9. 9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10. 10[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7. 7“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8. 8“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9. 9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10. 10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7. 7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8. 8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