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문 대통령 “조국 사태 송구…검찰개혁 꼭 이뤄야”

2019 국민과의 대화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9-11-19 21:37:50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공수처는 대통령 등 비리 감시
- 최저임금 인상은 꼭 필요하지만
- 자영업자 부담 경감 안돼 아쉬워
- 스쿨존 안전 민식이법 통과 노력”

문 대통령은 이른바 ‘조국 사태’에 대해 “조국 전 장관 문제는 지명한 취지와 상관없이 결과적으로 국민 갈등을 일으키고 분열을 가져온 것에 대해서는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9일 오후 8시부터 MBC에서 100분 간 진행된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검찰개혁 등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인사문제는 곤혹스럽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지적에) 송구스럽다”며 이 같이 밝혔다.
   
19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지난 9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숨진 고 김민식 군의 부모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질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그러나 검찰개혁은 반드시 이뤄야 하는 일이다. 이번 기회에 검찰개혁의 중요성과 절실함이 다시 한번 부각됐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검찰개혁과 관련해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해야 하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이 보장될수록 민주적 통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공수처에 대해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공수처는 대통령과 주변 친인척의 권력형 비리를 감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국민과의 대화는 ‘대한민국이 질문한다’는 제목의 영상이 상영된 후 사회를 맡은 MC 겸 가수 배철수 씨의 진행으로 본격 시작했다. 보조 진행을 맡은 박연경·허일후 아나운서가 300명의 국민패널 선정과정을 소개한 뒤 문 대통령이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문 대통령은 첫 질문자로 충남 아산의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발생한 사고로 숨진 김민식(9) 군의 부모를 지명했다. 이른바 ‘민식이법’으로 칭한 법안이 통과되지 못한 상황에 대한 호소를 전해들은 문 대통령은 “스쿨존 전체에서 아이들의 안전이 훨씬 더 잘 보호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자체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련 법안도 국회와 협력해서 빠르게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과 노동시간 단축 등에 대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는 “최저임금 인상은 반드시 포용 성장을 위해 가야할 길이라 생각한다”며 “다만 속도라든지 이런 면에서 여러 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최저임금 인상이 급격했다고 보고 있다. 내년도 인상은 속도 조절을 한 상태다. 아쉬운 게 있다면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부담이 되는데 이분들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조치가 이뤄지지 못한 점”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노동시간 단축에 대해서도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고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이 스튜디오에 입장할 때에는 비틀즈의 ‘올 유 니드 이즈 러브(All you need is love)’가 배경음악으로 사용됐다. 그동안 문 대통령 참석 행사에는 보통 ‘미스터 프레지던트’가 사용됐는데 이번에는 진행을 맡은 배철수 씨가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 청취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선곡했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3. 3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4. 4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5. 5한전, 사채 한도 19조 초과 위기에 '전기요금 인상론' 재개
  6. 6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7. 7[도청도설] if, 손아섭
  8. 8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9. 9[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10. 10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1. 1[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2. 2[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3. 3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4. 4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5. 5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6. 6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7. 7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8. 8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9. 9‘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10. 10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3. 3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4. 4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5. 5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9. 9"해양 위협하는 발전소 온배수, 5년간 바다에 3700억t 배출"
  10. 10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 1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2. 2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3. 3한전, 사채 한도 19조 초과 위기에 '전기요금 인상론' 재개
  4. 4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5. 5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6. 6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7. 7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10. 10[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