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국당, 현역 절반 물갈이…지역구 의원 1/3 컷오프

총선기획단, 공천 추진방안 발표…불출마·비례대표 포함 50% 배제

  • 정유선 기자
  •  |   입력 : 2019-11-21 19:37:14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20대 총선보다 교체율 2배 늘려

자유한국당이 내년 21대 총선에서 지역구 의원의 3분의 1이상을 강제로 공천배제(컷오프)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당은 불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과 비례대표를 포함해 절반 이상을 교체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당 총선기획단장인 박맹우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총선기획단 비공개회의에서 공천 룰에 대한 내부 논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박 사무총장은 “(컷오프를 포함해) 21대 총선에서 현역의원의 절반 이상을 교체하는 개혁 공천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당 의원 108명 가운데 54명 가량이 최종 교체된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교체율을 높이기 위해 현역 의원 3분의 1이상 컷오프를 실시키로 했다”며 “향후 공천 방향과 컷오프에 관한 세부사항은 치열하고 심도있는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출마 의사가 있는 현역의원 중 3분의 1(33%)을 쳐내고, 불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과 비례대표(17명)등을 포함해 절반 이상을 새 인물로 공천하겠다는 의미다. 현재 한국당 소속 현역 의원은 108명이며, 이중 지역구는 91명이다. 91명 중 3분의 1인 30명은 ‘컷오프’, 즉 공천심사에서 배제하는 것이다. 박 사무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2020 시대정신과 국민의 여망, 많은 국민들이 쇄신과 혁신을 바라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컷오프 비율은 민주당에 비해 강도높은 쇄신안으로 평가된다. 민주당은 인위적인 컷오프를 하지 않는 대신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의원에게 공천 심사 경선에서 최대 20%의 경선 감점을 주는 것으로 절충한 바 있다.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현역 의원 교체율은 41.7%,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23.8% 수준이었다.

다만 선수별, 권역별 컷오프 비율 등 세부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총선기획단 총괄팀장을 맡고 있는 이진복 의원은 당내 반발 전망에 대해 “과거 누구를 찍어내기 위한 룰이 아닌, 모두에게 공평한 공정한 룰이라면 당내 의원들도 수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당은 공천시 당무감사 결과와 교체지수, 경쟁 후보와의 경쟁력 등의 점수를 계량화해 ‘시스템 공천룰’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지율과 의원 개인 지지율을 비교 평가하는 방안, 20대 국회 의정활동 입법실적 등 의정활동 평가도 반영될 전망이다. 주관성을 배제하고 계량화된 공천룰을 적용해 특정인 및 특정계파를 겨냥한 ‘찍어내기’ 논란을 피해가겠다는 취지지만 세부기준을 둘러싼 논란은 언제든 생길 수밖에 없다. 당 지지율과 의원 개인 지지율 격차를 반영하는 것은 영남 지역 의원들에게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조건이다. 정유선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한화 김승연 회장 “한화DNA로 난관 뚫어내자”
  2. 2[속보]임은정 광주중수청장 “중수청 1호 감찰 대상 돼 안타깝고 서글퍼”
  3. 3[속보]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칼리드 공항, 또 피격 12명 사망 309명 부상
  4. 4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5. 5경남도, '걸으면서 느끼는 단풍 여행지' 4곳 소개
  6. 6[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7. 7“농지 전수조사 내용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세요”
  8. 8주진우 "대구 천장 붕괴사고 때 이 대통령 골프, 참사때마다 벌써 세 번째"
  9. 9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10. 10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1. 1주진우 "대구 천장 붕괴사고 때 이 대통령 골프, 참사때마다 벌써 세 번째"
  2. 2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3. 3이 대통령 "팬스타아크로호 귀항 축하, 이번 성과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 준비"
  4. 4우크라 갈등에 한미 정보협력 난기류까지…靑 고심
  5. 5노무현·박원순 소환한 이 대통령 "품격없다 비난해도 SNS 소통 계속할 것"
  6. 6국힘 이소희 의원, 첫 국정감사서 ‘일일 우수의원’
  7. 7與 김용민 “자리 탐하려 정치한것 아냐”…李 대통령에 반박 해석
  8. 8[2026 국감 브리핑] 정진욱 “이전지역인재 의무채용, 꼼수 방지 위해 예외 조항 재검토해야”
  9. 9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10. 10나경원 ‘젤렌스키 감사 서한’에 與 “매국”…나 “친북 정권”
  1. 1한화 김승연 회장 “한화DNA로 난관 뚫어내자”
  2. 2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3. 3“농지 전수조사 내용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세요”
  4. 42030년엔 로봇용 D램, 20배 증가 전망…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호재’
  5. 5극지해양미래포럼, 오륙도 조간대 체험·플로깅 행사 개최
  6. 6배달 문화 자리 잡으면서 불만도 급증… 5년여 간 소비자 상담 9430건
  7. 7"국세 체납액 116조원 돌파…미납에 따른 가산세 급증"(종합)
  8. 8삼양사, 최근 3년 반 동안 공정위 과징금 가장 많이 매겨져
  9. 9동남권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 부울경 스타트업 11곳 IR 데모데이
  10. 10‘개 식용 종식’ 순조롭게 진행… 농가 1537곳 중 1339곳 문 닫아
  1. 1[속보]임은정 광주중수청장 “중수청 1호 감찰 대상 돼 안타깝고 서글퍼”
  2. 2경남도, '걸으면서 느끼는 단풍 여행지' 4곳 소개
  3. 3[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4. 4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5. 5윤호중 행안부장관, 임은정 광주 중수청장 감찰 지시
  6. 611일 부울경, 구름많고 경남 서부내륙엔 소나기 소식도
  7. 72027학년도 대입 수시, 지역인재·지역의사제 전형 전년대비 40% 지원 증가
  8. 8'대구 상가 천장 마감재 붕괴사고', 경찰 합동감식 진행
  9. 9울산 5개 구·군 재정자립도 모두 4년 전보다 하락
  10. 10551명에게 고금리 대출 불법 대부업자 2명 실형
  1. 1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2. 2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3. 3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4. 4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5. 5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6. 6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7. 7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8. 8“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9. 9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10. 10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