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웅 산 수지, 자국 노동자 위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끝나고 한·메콩 정상회의가 열린 27일에도 각국 정상과 영부인의 움직임은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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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전 김정숙 여사와 라오스 베트남 태국 정상 부인들이 부산박물관에서 ‘창령사터 오백나한 특별전’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
아웅 산 수지 미얀마 국가자문역은 27일 오후 1시30분 한·메콩 정상회의를 마친 뒤 부산 사상구를 방문해 재한 미얀마 노동자와 간담회를 열었다. 사상구청 구민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부산 경남은 물론 수도권에 거주하는 미얀마 노동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약 2시간가량 이어진 행사에서 아웅 산 수지 국가자문역은 타향살이 중인 미얀마 노동자 고충을 청취하고 그들을 위로했다.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메콩 국가 정상 부인들과 함께 부산시립박물관에서 열리는 ‘창령사터 오백나한 특별전’을 관람했다. 관람에는 날리 시술릿 라오스 총리 부인, 나라펀 짠오차 태국 총리 부인, 쩐 응우엣 투 베트남 총리 부인이 동행했다. 이번 특별전은 아세안 회원국 중 불교국가가 많은 점을 배려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다. 김 여사는 사전환담에서 “부산은 불자들이 가장 많은 도시로 신라 시대부터 사찰이 공존하며 일상에서도 불심이 녹아있다”며 “정상 부인들과 함께 관람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선 지난 26일 아세안문화원에서 열린 메콩 5개국 환영 만찬에서도 불교국가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한국의 사찰음식을 활용한 메뉴가 테이블을 장식했다. 대표적인 사찰음식 재료인 연잎과 연근, 참마를 이용한 깻잎 부각과 우엉 밀쌈 등이 식전 요리로 상에 올랐다. 이어 메콩 수프와 농어구이 등이 선보였다.
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