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통일부 장관 “금강산 ‘컨테이너’ 숙소 정비 필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서 첫 언급

  • 김해정 기자
  •  |   입력 : 2019-12-02 20:09:16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北, 철거시한 통첩’엔 즉답 피해
- 원산·갈마 공동개발 제안 관련
- “조건·환경 마련되면 논의 가능”

정부가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오랫동안 방치돼온 남측 컨테이너 숙소에 대한 정비 필요성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북한의 금강산 내 남측 시설물 철거 요구에 대해 관광이 재개되더라도 재활용이 어려운 시설물 철거로 대응하면서 돌파구를 찾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연철(사진) 통일부 장관은 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금강산 관광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숙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컨테이너를 사용했는데 지금 금강산 지역에 340개 정도가 남아 있다”며 “(이 시설물은) 관광 중단 이후 관리되지 못한 채 방치됐다. 사업자들도 초보적인 형태의 정비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정부가 최근 북한에 시설 철거 입장을 담은 대북통지문을 보냈다는 언론 보도 내용을 확인해 달라는 요청에는 “(우리가 이야기하는) 정비라는 것을 북한은 철거로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김 장관이 거론한 컨테이너 숙소는 온정리 구룡마을과 고성항 금강빌리지를 뜻한다. 이 시설물은 실제 곳곳에 녹이 슬어 흉물스러운 상태로 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앞서 지난달 29일 “현재 우리 측은 재사용이 불가능한 온정리 또는 고성항 주변 가설시설물부터 정비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금강산 관광 문제에 대해 남북 간 입장차가 있다. 북한은 일관되게 철거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우리는 정비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정도”라고 부연했다. 김 장관은 ‘북한이 최근 남측 시설 철거 시한을 못 박은 통지문을 보내온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북한 입장이 완고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부분을 포함해 계속 의견을 나누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김 장관은 정부가 원산·갈마 공동 개발 의사를 북한에 전달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원산·갈마 투자는 전망, 조건, 환경이 마련돼야 논의가 가능한 것”이라며 “우리가 제안한 것은 구체적인 것이 아니다. 여러 논의를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해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3. 3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8. 8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9. 9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1. 1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2. 2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3. 3“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4. 4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5. 5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6. 6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10. 10[속보]李대통령, 사랑제일교회 향해 “버티면 된다는 건 세상에 없어”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3. 3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4. 4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5. 5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6. 6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7. 7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8. 8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9. 9“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4일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6. 6“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7. 7폭염에 냉방 꺼 ‘갑질 논란’ 기업, 불법 하도급 의혹 추가
  8. 8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9. 9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10. 10“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4. 4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10. 10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