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나경원 퇴장·친황체제 강화…한국당 내홍 휩싸여

김세연 “당 종말 말기 증세 우려”…정진석 “당신들 너무한다” 항의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19-12-04 20:09:29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3선 김영우 총선 불출마 선언

자유한국당이 최근의 당직 개편과 나경원 원내대표 불신임에 대한 최고위의 결정 등 ‘친황(친황교안)체제’ 구축 논란으로 심각한 내홍에 휩싸였다.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열을 가다듬어도 모자랄 판에 분란만 가중되면서 당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김세연 의원은 4일 라디오에 나와 최고위원회가 전날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한 데 대해 “당 지배구조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며 “당이 종말 말기 증세를 보이는 것 아닌가 하는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했다. 원내대표 경선 공고를 당 대표가 한다는 규정을 대표 권한으로 과대해석했다는 것이다.

그는 당직자 일괄 사퇴로 여의도연구원 원장직을 내려놓게 된 것에 대해서도 “세상 살면서 알고도 속도, 모르고도 속고 하는 것”이라고 실망감을 표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에서 “앞으로 공천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면서 국민 추천을 통해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뽑겠다며 거듭 당 쇄신 의지를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나는 ‘친황’ 하려고 정치하는 사람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회의 시작 직전 비박(비박근혜)계 4선 정진석 의원은 텐트 안에서 “나 이런 것은 처음 본다. 당신들 너무한다”고 목소리를 크게 높였다. 나 원내대표는 개인 일정을 이유로 회의에 불참했다. 당 안팎에서는 황 대표가 단식투쟁으로 얻은 효과를 며칠만에 다 까먹어버렸다”는 한탄과 함께 “진정 당 쇄신을 원한다면 대표직부터 내려놓으라”는 비아냥도 나온다. 나 원내대표는 최고위의 임기 연장 불가 결정을 수용했다.

한편 3선의 김영우(경기 포천 가평)은 이날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2. 2[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3. 3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8. 8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9. 9“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10. 10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1. 1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2. 2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3. 3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4. 4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5. 5“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6. 6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7. 7김대식, 조작기소법 졸속 처리…“부산글로벌특별법도 조속 처리해야”
  8. 8‘내란 부정’ 국힘 김태규 제명촉구 결의안 국회 본회의 의결
  9. 9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10. 10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3. 3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4. 4고속철도 통합 이후 하루 32만 명 탑승… 전년 동기보다 12.6% ↑
  5. 5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6. 6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7. 7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8. 8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9. 9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10. 10가상자산 소득 2029년부터 과세…정부, 또 '2년 유예' 결정
  1. 1“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2. 2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6. 6[속보]만취 승용차로 가게 돌진, 현장에 차 두고 집에서 자던 40대 검거
  7. 7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8. 8“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9. 9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4. 4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10. 10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