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국당 9일 새 원내대표 선출…‘황심’ 작용할까

강석호·유기준·김선동·심재철, 임기 6개월 놓고 치열한 4파전

  • 정유선 기자
  •  |   입력 : 2019-12-08 19:54:34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영남 초재선 29명 표심이 변수

자유한국당이 9일 실타래처럼 꼬인 패스트트랙 정국을 진두지휘할 원내사령탑을 선출한다.
9일 오전 치러지는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는 강석호·유기준·김선동·심재철(기호순) 후보가 나서 4파전으로 치러진다. 경선 출마 뜻을 밝혔던 윤상현 의원이 막판 철회하면서 구도가 출렁였다.

20대 국회 임기 6개월짜리 원내대표 선거가 이렇게 치열하게 치러지게 된 데는 당 안팎의 거센 인적쇄신 요구에 한발 비켜설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패스트트랙 대응, 총선 및 보수 대통합 등 굵직한 이슈들에서 존재감을 보여줄 경우 향후 정치적 입지를 높일 수 있다는 점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는 황교안 대표의 의중 이른바 ‘황심’ 이 어떻게 작용할지가 관심사다.

유기준 김선동 의원이 친박(친박근혜) 및 친황(친황교안)계로, 강석호 심재철 의원은 비박(비박근혜) 또는 비황(비황교안)계로 분류된다.

단식투쟁 뒤 강력한 친정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황 대표와 호흡을 같이 할 후보에 힘이 실릴 것이란 전망과 함께 오히려 친황체제 강화에 대한 반작용으로 비황 후보에게 표가 몰릴 수 있다는 점에서 황심은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강 의원은 재선의 이장우 의원을, 유 의원은 초선의 박성중 의원을, 김선동 의원은 초선 김종석 의원을, 심 의원은 3선의 김재원 의원을 각각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로 낙점했다.

당초 유 의원은 러닝메이트로 충청권 출신 의원을 염두에 두고 있었으나 막판 수도권 초선인 박성중 의원에 러브콜을 보냈다. 비박계 복당파 의원인 박 의원과 손잡으면서 계파균형을 잡고 초재선들의 표심을 공략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박 의원은 또 성균관대 법정대 77학번으로, 황교안 대표와는 성대 동기동창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완수 사무총장과 같은 PK출신이라는 점이 부담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한국당 의원 108명의 67.5%(73명)를 차지하는 초·재선, 그중에서도 영남권 초재선(29명)의 표심을 얼마나 잡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PK 출신 의원들의 원내대표 도전은 그동안 TK 표심에 의해 번번이 좌절된 바 있다.

TK 표심의 경우 경북 출신 강석호(영양 영덕 봉화 울진)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에 나온 가운데 역시 경북 출신 김재원(상주 군위 의성 청송) 의원이 심재철 의원의 러닝메이트로 정책위의장 후보로 출마하면서 표분산이 불가피해졌다.

정유선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도청도설] if, 손아섭
  3. 3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4. 4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5. 5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6. 6[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7. 7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시사난장] 중국 굴기와 한국 외교의 ‘새판’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7. 7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8. 8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9. 9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10. 10[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7. 7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8. 8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9. 9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10. 10[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