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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실물 경제인 출신…국회의장 지낸 6선 의원

정 후보자는 누구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9-12-17 19:31:40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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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그룹서 상무이사까지 지내
- 박근혜 탄핵안 통과 의사봉 잡아
- 갈등조정 잘 해 ‘미스터 스마일’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은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까지 지낸 6선 의원이다.

고려대 법대를 다니며 총학생회장을 역임한 정 후보자는 대학 졸업 후 쌍용그룹에 입사해 상무이사까지 17년간 재직했다. 15대 총선에서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에서 당선돼 여의도에 입성했으며, 전북에서 내리 4선을 한 뒤 19대, 20대 총선에서는 ‘정치 일번지’ 종로에서 당선됐다.

실물경제에서 익힌 균형감각으로 이후 여권의 대표적인 ‘정책통’, ‘경제통’으로 자리매김했다.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당 의장, 민주당 대표 등을 거치며 당내 입지를 다졌다. 2005년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시절에는 행정도시특별법, 과거사법, 사립학교법 등 개혁입법을 무난하게 처리해 리더십을 증명했다. 참여정부 때에는 산업자원부 장관을 맡아 기업·경제정책을 주도했고 재임 기간 수출 3000억 달러 시대를 여는 성과를 이룩했다. 20대 국회에서는 전반기 국회의장에 올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처리를 이끌었다. 그는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탄핵안 통과 의사봉을 잡은 입법부 수장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으로 ‘야당 출신’에서 ‘여당 출신’으로 위치가 바뀐 뒤에는 새 정부의 개혁 작업과 협치가 본궤도에 오르도록 뒷받침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의장 재임 시절 청소용역 근로자들의 직접 고용 전환 방침을 밝히며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팔을 걷어붙여 주목을 받았다. 특유의 온화함과 외유내강형 성품, 원만한 대인관계로 갈등 조정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별명도 ‘미스터 스마일’이다. 균형감각이 뛰어나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도 많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프로필

나이, 출생

69, 전북 진안

학력

전주 신흥고, 고려대 법과대 법학과
미국 뉴욕대 행정대학원 
미 페퍼다인대 대학원 경영학과
경희대 경영학 박사

주요 경력

15~20대 국회의원(6선)
2006년 산업자원부 장관
2008~2010년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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