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아베 “강제징용 한국이 해결을” 문재인 대통령 “수출 규제 원상회복해야”

15개월 만의 한일 정상회담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9-12-24 20:01:39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양 정상, 대화 통한 해결 공감
- 한중일 ‘10년 공동비전’ 채택
 
24일 수출규제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등 현안을 두고 15개월 만에 정상회담을 가진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뚜렷한 합의점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대신 ‘솔직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문재인(왼쪽)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4일 중국 청두 샹그릴라호텔에서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 쓰촨성 청두를 방문한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아베 총리의 숙소인 청두 샹그릴라 호텔에서 예정된 시간을 15분 넘긴 45분간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아베 총리는 이날 회담직후 가진 현지 기자회견에서 한일 갈등 현안인 징용 문제와 관련 한국 측이 해결책을 제시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구(舊) 한반도 출신 노동자’ 문제에 관한 우리나라(일본)의 입장을 전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 건(징용)에 대해 한국 측의 입장을 반복하지 않겠지만, 이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조기에 문제 해결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고 NHK는 보도했다.

반면,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를 언급하며 “7월 1일 이전 수준으로 조속히 회복돼야 한다”며 일본의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현지 브리핑에서 한일 갈등의 출발점인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해 양 정상은 서로의 입장 차이를 확인했지만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의 필요성에는 공감대를 이뤘다고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 아베 일본 총리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마친 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자유무역을 강화하는 등 3국의 미래 공동번영을 위한 전략에 뜻을 모은다는 내용의 ‘향후 10년 3국 공동비전’을 채택했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10. 10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8. 8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9. 9“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