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문 대통령, 벽두부터 검찰 개혁드라이브…북한 신년메시지에 촉각

이르면 2일 추미애 장관 임명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9-12-31 19:45:48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검경수사권조정안까지 통과되면
- 집권 후반기 개혁 드라이브 예고
- 김정은 신년사 대응방안 고심
- 총선 차출 참모진 개편 구상도

2020년을 맞는 문재인 대통령은 검찰개혁과 북미 대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 등 대내외적으로 굵직굵직한 현안을 중심으로 새해 국정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전날 문 대통령의 ‘공약 1호’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검찰 내 조직 개편, 자정방안 마련, 수사관행 개선 등 집권 후반기 개혁 드라이브에 우선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치권에서는 공수처 법 통과, 내년 초로 예상되는 검경 수사권조정안 통과와 함께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까지 이뤄진다면 검찰개혁 속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전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지만 문 대통령은 시간을 끌지 않고 추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31일 국회에 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새해 1월 1일까지 송부해달라고 재요청했기 때문이다. 휴일인 1월 1일을 포함해 ‘단 이틀’이라는 시간을 국회에 준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추 후보자를 1월 2일에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의 대외 관심사인 북미 대화 재개의 경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내용에 따라 세부 정책 방향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통상 1월 1일 오전 공개되는 김 위원장의 신년사에서 ‘새로운 길’을 언급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북한은 지난 28일부터 시작한 노동당 전원회의를 이례적으로 나흘 간 이어가면서 ‘공세적인’ 정치·외교·군사적 조치들을 논의했는데, ‘강고하고 장구한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청와대도 김 위원장의 신년 메시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다양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대응 방안을 고심 중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위한 구상 마련에도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서는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나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과 이호승 경제수석의 총선 출마 가능성도 남아있다. 또한 청와대는 참모진 교체와 맞물려 국정기획상황실에서 ‘기획’ 기능을 분리해 별도의 조직을 만들거나, 주요 국정과제 달성을 위한 새로운 조직을 만드는 등의 조직개편 방안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SNS를 통해 “국민 모두의 삶이 더 밝고 더 행복한 새해를 소망한다”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2020년 국민들께 보답하는 한 해가 되겠다.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이겨내며 소중하게 틔워낸 변화의 싹을 새해에는 확실한 성과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칼리드 공항, 또 피격 12명 사망 309명 부상
  2. 2[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3. 3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4. 4극지해양미래포럼, 오륙도 조간대 체험·플로깅 행사 개최
  5. 5윤호중 행안부장관, 임은정 광주 중수청장 감찰 지시
  6. 6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7. 7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8. 811일 부울경, 구름많고 경남 서부내륙엔 소나기 소식도
  9. 92030년엔 로봇용 D램, 20배 증가 전망…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호재’
  10. 10삼양사, 최근 3년 반 동안 공정위 과징금 가장 많이 매겨져
  1. 1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2. 2이 대통령 "팬스타아크로호 귀항 축하, 이번 성과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 준비"
  3. 3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4. 4나경원 ‘젤렌스키 감사 서한’에 與 “매국”…나 “친북 정권”
  5. 5국힘 “李 대통령, 北 저자세 정동영 즉각 경질하라”
  6. 6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7. 7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8. 8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9. 9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10. 10‘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1. 1극지해양미래포럼, 오륙도 조간대 체험·플로깅 행사 개최
  2. 2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3. 32030년엔 로봇용 D램, 20배 증가 전망…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호재’
  4. 4삼양사, 최근 3년 반 동안 공정위 과징금 가장 많이 매겨져
  5. 5"국세 체납액 116조원 돌파…미납에 따른 가산세 급증"
  6. 6동남권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 부울경 스타트업 11곳 IR 데모데이
  7. 7‘개 식용 종식’ 순조롭게 진행… 농가 1537곳 중 1339곳 문 닫아
  8. 82020년 이후 19조원 풀린 모태펀드…75%는 수도권에 투자
  9. 9“농지 전수조사 내용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세요”
  10. 10배달 문화 자리 잡으면서 불만도 급증… 5년여 간 소비자 상담 9430건
  1. 1[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2. 2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3. 3윤호중 행안부장관, 임은정 광주 중수청장 감찰 지시
  4. 411일 부울경, 구름많고 경남 서부내륙엔 소나기 소식도
  5. 52027학년도 대입 수시, 지역인재·지역의사제 전형 전년대비 40% 지원 증가
  6. 6'대구 상가 천장 마감재 붕괴사고', 경찰 합동감식 진행
  7. 7울산 5개 구·군 재정자립도 모두 4년 전보다 하락
  8. 8'이웃 간 강력범죄'까지 부르는 층간소음, 10년간 전화상담 35만 건 넘어
  9. 9'보조배터리 화재' 제주항공 여객기, 11일 새벽 1시40분에 제주 도착
  10. 10경남도, '걸으면서 느끼는 단풍 여행지' 4곳 소개
  1. 1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2. 2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3. 3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4. 4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7. 7“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8. 8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9. 9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10. 10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