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탄핵 이후 보수 위축, 중·서·동구선 여전히 강세

7회 지방선거 오거돈 승리 눈길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19-12-31 22:36:12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민심은 2017년 3월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기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간의 지난 선거에서 부산의 읍·면·동별 투표 흐름은 대체로 비슷하게 변화했다.

2012년 18대 대통령선거 당시 부산의 214개 모든 동은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박근혜 후보를 찍었다가 탄핵 직후 2017년 대통령선거에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다. 2018년 시장·도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오거돈 후보로 거의 쏠렸다. 이 같은 큰 흐름 속에서도 보수 민심이 굳건한 지역이 있었다. 중구, 서구, 동구로 이른바 원도심권이다.

중·서·동구는 탄핵 직후 2017년 대통령선거에서도 당시 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세가 강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한국당 후보를 중구 영주1동(42표), 서구 서대신4(27표)·부민동(227표), 동구 초량3동(27표)에서 겨우 앞섰다.

보수 텃밭의 근원은 역시 연령에 있다. 중·서·동구는 부산의 대표적인 ‘노인 도시’다. 이들 지역의 평균 연령은 40대 후반(2019년 11월 기준)이다. 중구 49.6세, 서구 47.9세, 동구 48.9세다. 부산의 평균 연령이 44.5세인 것과 비교하면 많게는 5살 많은 셈이다. 특히 60세 이상 노인 인구가 30% 이상 차지했다. 중구에서는 35.14%, 서구 33.13%, 동구 34.78%였다.

2017년 대통령선거 당시 원도심에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앞선 4개 동은 비교적 노인인구 비율이 낮은 특징을 갖고 있다. 중구 영주1동(29.77%), 서구 부민동(25.45%), 동구 초량3동(21.93%)에서 60대 이상 인구는 20%대다. 다만 중·서·동구도 2018년 7회 지방선거에서 당시 민주당 오거돈 지지세로 돌아섰다.

오거돈 후보가 민주당 간판을 달고 중구 9개 동 중 6곳, 서구 13개 동 중 9곳, 동구 12개 동 중 11곳에서 앞선 것을 미뤄볼 때 어떤 후보가 나오느냐에 따라 선거의 판도는 뒤바뀔 여지가 충분하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9. 9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10. 10“초심·신뢰 회복 급선무…시립예술단 수준 높이고 극장 문턱 낮출 것”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0. 10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5. 5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8. 8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부산청년 취업 등 여전히 팍팍하네 “맞춤형 정보 절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