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년 합동 인사회에서 “권력기관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법적·제도적 개혁을 멈추지 않겠다”며 강도 높은 개혁 드라이브를 예고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저는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으로서 헌법에 따라 권한을 다하겠다”며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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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법무장관 취임-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청와대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
권력기관 개혁과 함께 공정사회 확립도 강조한 문 대통령은 “성장의 원동력인 ‘혁신’을 뒷받침하는 것은 ‘공정’에 대한 믿음”이라며 “공정이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교육과 채용, 탈세, 병역, 직장 등 우리 사회 전반의 불공정을 개선하고 상생도약을 위해 경제혁신에도 힘을 쏟겠다고 역설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관련해서는 “‘평화’는 행동 없이 오지 않는다. 남북 관계에도 운신의 폭을 넓혀 노력해나가겠다”며 북미 대화 및 남북 관계 선순환을 위해 매진하겠다는 뜻을 확인했다.
한편, 이날 신년회는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4대 그룹 총수, 정·재계 및 정부 인사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