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PK 민주당, 관문공항 바람몰이…총선 순풍이냐 역풍이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내달까지 신공항 재검증 호소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0-01-06 19:39:54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김해공항확장안 폐기 땐 호재
- 정치부담 선거 후 결론 가능성

더불어민주당 부산 울산 경남(PK) 국회의원들이 4·15 총선까지 100일을 앞둔 6일 조속한 신공항 검증 마무리를 요구하며 ‘신공항 바람몰이’에 나섰다. 국무총리실이 지난달 6일 김해신공항 확장안(김해신공항안) 재검증을 시작한 가운데 총리실의 ‘결론’에 따라 PK 선거판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PK 국회의원 10명 전원은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게 동남권 관문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위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역주민들은 국회의원 총선거가 다가올수록 또다시 (김해신공항 문제가)정쟁화되어 총리실이 최종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한 채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이 표류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며 “비록 총선을 앞두고 있지만 총리 후보께서 좌고우면하지 말고 조속한 시일 내에 객관적이고 공정한 결정을 내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토부가 추진해 온 김해신공항 확장계획이 환경 파괴와 소음피해 확대, 안전성 결여, 확장성 부족 등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났는데도 국토부가 이를 무시한 채 사업을 밀어붙이려 한다”고 주장했다.

PK 민주당 의원들의 기대대로 총리실의 결론이 ‘김해신공항안 폐기’로 나온다면 이는 민주당의 최대 무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해신공항 확장안은 박근혜 정부 시절 결정된 계획안으로 당시 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발했다. 이런 김해신공항안의 결정이 뒤집어진다면 과실은 민주당의 차지다. 그간 민주당이 김해신공항안에 문제를 제기해왔고 이를 계기로 총리실이 재검증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총리실의 결론이 ‘문제 없음’으로 나온다면 민주당이 한국당에 되치기를 당할 수도 있다. 민주당이 김해신공항안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이후 김해공항 확장 공사는 중단됐다. 이 과정에서 이미 수요가 포화된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의 불편은 가중되는 상황이다. 결국 정부의 김해신공항안 결정을 뒤집지도 못 하면서 지역주민에게 불편만 끼쳤다는 역풍을 맞을 수 있다. 총리실의 재검증 결론이 4·15 총선 이후에 나와도 민주당에 역풍이 불 수 있다. 총리실 재검증 결론은 PK 선거판을 뒤흔들 핵심 변수인 만큼 총선이 다가올수록 총리실의 정치적 부담은 커지는 상황이다.

한편, 총리실의 김해신공항안 검증위원회는 부산 울산 경남과 국토부를 대상으로 각각 분과별 설명회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신공항안을 둘러싼 PK와 국토부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다. 1명의 위원장과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총리실 검증위는 지난달 10일 PK와 국토부에 김해신공항안과 관련된 자료를 받아 재검증 작업에 들어갔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3. 3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4. 4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5. 5‘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8. 8147일 만에 투표지 공개 검증
  9. 9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10. 10아직 관객 많은 ‘오디세이’인데…아이맥스관에서 내린 사정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5. 5‘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6. 6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7. 7여야 ‘조희대 국조’ 두고 공방 격화
  8. 8[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9. 9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10. 10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1. 1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2. 2‘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3. 3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4. 4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5. 5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6. 6사실상 금융업 전체가 다 털릴 판…靑, 긴급 대응회의(종합)
  7. 7첫 100조 분기매출 하닉 “100조 주주환원 하겠다”(종합)
  8. 8전용터미널·화주 인센티브 등 북극항로 상업운항 지원 요구
  9. 9부산과학기술협의회·CTO평의회 역량 확대
  10. 10부산銀 센텀센터, 스타트업 지원 거점화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3. 3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4. 4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5. 5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6. 6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7. 7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8. 8“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9일
  10. 10“공장화재 대원 고립됐다” 실전같은 훈련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6. 6‘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7. 7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8. 8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9. 9김해FC, 제6대 사령탑에 설기현 감독 선임
  10. 10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