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문 대통령 14일 신년 기자회견…‘북핵·검찰’문제 고심

북미 친서교환 모른채 언론발표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0-01-12 20:04:15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北 “자중하라”… 통미봉남 우려
- 윤석열 거취도 ‘뜨거운 감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4일 신년 기자회견을 앞두고 북핵 문제와 검찰 인사 논란 등 민감한 주제를 두고 고심에 빠졌다. 문 대통령은 휴일인 12일은 물론 13일 월요일의 수석·보좌관 회의를 생략하는 등 대외 일정 없이 기자회견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한다.

현재 가장 첨예한 이슈는 한반도 비핵화 문제가 꼽힌다. 앞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생일 축하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했다는 사실을 지난 10일 공개하면서 북미 대화의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됐다.

그러나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이 11일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통해 이미 축하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리며 남측을 향해 “자중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문 대통령의 입장도 난처해졌다. 북미가 친서를 주고받은 사실을 정 실장이 모른 채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언론에 공개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통미봉남’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김 고문은 “아마도 남조선 당국은 조미 수뇌들 사이에 특별한 연락 통로가 따로 있다는 것을 아직 모르는 것 같다. 한집안 족속도 아닌 남조선이 호들갑을 떨었는데, 저들이 조미관계에서 중재자 역할을 해보려는 미련이 남아있는 것 같다”고 비아냥거렸다. 이처럼 남북 관계 개선에 가시밭길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제안한 남북 교류협력 등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밝힐 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국내 사안 중에는 최근 단행된 검찰 인사 후폭풍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거취 등에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국무총리부터 추미애 법무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등 정부와 여당이 윤 총장을 향해 ‘항명’을 했다고 맹공을 퍼붓는데다, 윤 총장 불신임은 생각하지 않는다는 청와대조차 사실상 추 장관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윤 총장 임명 당시 “살아있는 권력의 수사에 엄정히 임해 달라”고 당부한 문 대통령의 입장에 대한 질문이 나올 수도 있다. 다만 문 대통령이 윤 총장 거취를 직접 언급하기보다는 검찰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강력한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7. 7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4. 4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5. 5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7. 7“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9. 9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10. 10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