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이 막을 내리면서 여야가 총선 체제로 본격 전환했다.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20일부터 후보자 공모에 들어간다.
민주당은 14일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를 열고 후보자 공모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 후보 접수 20일~28일 ▷ 서류 심사 1월 30일~2월 5일 ▷ 면접 2월 7~10일 등의 일정을 보고했다. 공관위는 16일 2차 회의를 열어 이 일정과 함께 공천 후보를 공모할 지역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경남 양산을 등 현역 의원이 불출마한 지역은 전략공천을 위한 전략지역으로 일단 지정해 후보 공모를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253개의 선거구 가운데 230여곳을 대상으로 후보자 공모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당헌·당규에는 전체 20%(253석 기준 50곳)를 전략공천 할 수 있게 돼 있다.
전략 지역이 아닌 곳은 기본적으로 경선을 통해 공천 후보를 확정하게 된다. 민주당은 하위 20%에 포함된 의원 명단과 관련 본인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하는 것 외에 전체 명단을 일반에 공개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도 16일 공관위원장 추천위원회 최종회의를 열어 후보군 명단을 확정한 뒤 황 대표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한국당은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비례자유한국당’ 명칭 불허에 대해 강력 반발했다.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중립적이어야 할 선관위가 정권의 하수인으로 전락했다”고 목소리 높였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