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정훈도 불출마 선언 “당이 한심…중진들 책임 통감해야”

패트 처리 과정서 번번이 패배, 한국당 지도부 전략 부재 비판

  • 국제신문
  • 정유선 기자
  •  |  입력 : 2020-01-14 19:48:44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책임질 사람 어떻게든 책임져야”
- 부산 의원 5명 총선 용퇴 결단
- “당 후보 결정되면 전폭적 지지”

자유한국당 4선의 김정훈(부산 남갑·사진) 의원이 4·15 총선 불출마를 14일 선언했다. 부산에서 김무성 김세연 김도읍 윤상직 의원에 이은 5번째 불출마 선언으로 부산은 11명 가운데 절반 가량이 자발적으로 물갈이됐다. 이로써 불출마 러시는 일단락됐지만, 앞으로 인위적 컷오프가 진행된다면 부산 지역 물갈이 폭은 역대 최대가 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이날 별도의 회견 없이 보도자료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고 새누리당이 무너져 내릴 때 진즉 불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었고, 지방선거 참패 이후 적절한 시기에 불출마 입장을 밝힐 생각이었다”면서 “우리 당이 이렇게 된 데는 당시 모든 새누리당 의원들, 특히 중진의원들에게 더 무거운 책임이 있다”며 불출마 배경을 밝혔다.

김 의원은 “우리가 추구하고 막으려 했던 소중한 가치들이 무너져 내리는데도 우리는 너무나 무기력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우리를 믿고 따르던 국민들의 마음을 풀어드려야 한다. 이렇게 만든 정치적 책임이 있는 분들은 어떤 형태로든 그 책임을 지라”고 직격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본지와 만나 “당이 참 한심하다. 어차피 국회는 머릿수 싸움인데 전략도 없이 드러눕고 하다가 결국은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과정에서)판판이 다 깨지고 말았다”며 “다른 야당들도 설득해가며 여론전을 병행하며 협상했다면 선거법도 얻을 건 얻고 공수처법도 최소한의 독소조항은 막을 수 있었을 것”며 당 지도부의 전략 부재를 비판했다.

그는 다만 책임지라고 했던 부분에 대해선 “당초 불출마 선언문에 이름을 거명했다가 나가는 마당에 니탓 내탓 하는 모습이 좋지 않아 어젯밤에 지웠다”면서 “일일이 거명하지 않아도 다 알지 않느냐”고 말했다. 당 통합에 대해선 “탄핵 문제 등이 잠복해 있다가 공천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다”며 “우리가 칼자루 쥘 때까지는 덮어놓고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남구 선거에 대해선 “우리 당 후보들이 많이 나왔는데 아마도 경선이 치러지지 않겠느냐”며 “우리 당 후보가 결정되고나면 전폭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변호사였던 김 의원은 부산 남구갑에서 내리 4선을 하면서 부산 금융중심지가 자리잡는데 큰 역할을 했고, 남구 유엔 평화공원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알리는 등 뚜렷한 업적을 남겼다. 정유선 기자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최초 수륙양용버스 이번엔 정말 뜰까…다음 달 용역 착수
  2. 2“서울 분점 낸 적 없어요” 해운대암소갈비집이 소송 낸 까닭
  3. 3숨진 한국해양대생 빈소에서 터져나온 ‘을의 울분’
  4. 4문상모·백순환·이기우, 저마다 “조선업 회생 해결사” 자부
  5. 5“조경태 5선 저지 저격수로 내가 적임” 이상호·남명숙 양보없는 레이스 돌입
  6. 6약사 선후배간 정면 승부 “본선행 티켓 주인은 나야 나”
  7. 7통합당 공관위, 부산 예비후보들에 공천결과 승복 당부
  8. 8의심환자 음성 판정에 “휴~”…검사원들 바이러스와 사투
  9. 9테니스 세계 82위 권순우 50위권 또 깼다
  10. 1050대 자영업자 삶 만족도 낮아…임대료 쌀수록 가게 오래 유지
  1. 1 문재인 대통령 “중국 상황 나빠지면 국내 타격…사스·메르스보다 큰충격”
  2. 2 文 “세제완화·규제혁신 검토…임대료인하운동 화답조치”
  3. 3부산 중구 보수동 행정복지센터, 부산항보안공사 『취약계층 후원금』 전달
  4. 4바른미래 9명 셀프제명, 당 해체 수순
  5. 5 文 “예산조기집행만으로 부족…예상넘는 상상력 필요"
  6. 6부산 중구 중앙동 주민센터 자율방역단, 코로나19 예방 환경소독 및 방역 실시
  7. 7'조국'이냐 '反조국'이냐...'조국 수호' 논쟁으로 달궈진 민주당 경선
  8. 8김무성 “이언주 중영도 전략공천 땐 표심 분열”
  9. 9 文 “비상경제시국…전례 따지지 말고 특단대책”
  10. 10부산 중구 2020년 호텔 룸메이드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1. 1금융·증시 동향
  2. 2부산 ‘연계형 뉴스테이’ 잇단 포기로 좌초될 판
  3. 3부산중기청, 제조 소기업 성장에 ‘최대 5000만 원’ 바우처 지원
  4. 4수소차 강국 놓고 한·중·일 삼국지…각국 전시회로 대리전 후끈
  5. 5부산시 고용우수기업 선정해 각종 혜택
  6. 6삼성전자 등 8개 기업만 35년 연속 매출 50위권 유지
  7. 7 와이즈유 전시기획사 자격증 대거 획득 外
  8. 8 브랜드비
  9. 9 더욱 날렵해진 외관…급가속·급출발에도 연비왕 면모까지
  10. 10주가지수- 2020년 2월 18일
  1. 1대구시, 31번 확진자 동선 일부 공개… 한방병원·교회 등
  2. 2김무성, "이언주 전략공천은 정의롭지 못해", 김형오 공천에 정면 반박
  3. 3 ‘코로나19’ 31번째 확진환자 대구서 발생
  4. 4정부, 공군 3호기로 日크루즈 내 국민 이송 협의 중
  5. 5부산시, 청년 3000명에 월세 지원…3월 10일까지 접수
  6. 6순천완주고속도로 사매 2터널 사고 사망자 4명 중 2명 신원확인
  7. 7교통사고 피하려 급정거…출근길 낙동대로 차량정체
  8. 8‘코로나19’ 국내 31번째 확진자 대구서 발생…해외여행력 없는 61세 여성
  9. 9지난달 중국 방문한 30대, 폐렴증상 사망…코로나19 감염 확인중
  10. 10동명보부상 참여기업들 수출증가 뚜렷 화제
  1. 1첼시 VS 맨유 프리미어리그(EPL) 선발 라인업 공개
  2. 2빙속 김보름, 종목별 세계선수권 매스스타트 은메달···‘3년 만의 시상대 복귀’
  3. 3김정은 공백에도 신한은행 꺾은 우리은행...4연승 1위 굳히기
  4. 4‘변화구 합격점’ 롯데 새 용병 라이브피칭서 빛난 진가
  5. 5토론토 1루수 쇼 “아버진 박찬호, 나는 류현진과 호흡”
  6. 6테니스 세계 82위 권순우 50위권 또 깼다
  7. 7부산 ‘정트리오’ 막내 기꼬 , 바이애슬론 깜짝 3위
  8. 8손흥민, 챔스리그 16강서 6경기 연속 골 도전
  9. 9‘LPGA 20승’ 박인비 세계랭킹 11위로 껑충
  10. 10
한국전쟁 70년…분단인 통일인
독일 통일과정 7대 과오
한국전쟁 70년…분단인 통일인
다시 읽어보는 한 ‘분단인’의 삶
  • 제8회 바다식목일 공모전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