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문재인 대통령 “공공기관 추가 이전 총선 후 검토” 균형발전 후퇴

靑 출입기자 신년 회견서 밝혀…검찰 개혁에 대한 의지 재확인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0-01-14 22:03:12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윤석열 “우리도 바꿀 건 바꿔야”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공공기관의 추가 지방 이전에 대해 “총선을 거치면서 검토하겠다”고 하면서 공공기관 추가 이전 의지가 후퇴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출입기자 신년 기자회견에 참석해 “임기 내 공공기관 추가 지방 이전을 마칠 것인가”라는 질문에 “기존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후 새롭게 생겨난 공공기관 이전이나 혁신도시 추가 지정 요구는 총선을 거치면서 검토해가겠다”고 밝혔다. 4·15총선 결과에 따라 공공기관 추가 이전 여부가 결정된다는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일각에서는 수도권 표를 의식한 발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애초 오는 3월 완료 예정이던 국토연구원의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위한 용역도 5월로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기관 추가 이전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18년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수도권의 122개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본격화됐다. 문 대통령의 이날 발언으로 총선 전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 발표는 불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여야 후보들의 공약과 사회적 논의를 통해 총선이 치러질 것이다. 그 과정을 거쳐 선출된 21대 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만들면 정부는 지역에 도움이 되는 방향을 찾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는 검찰 개혁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문 대통령의 평가와 한반도 비핵화에 질문이 집중됐다. 문 대통령은 검찰 개혁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윤 총장에게 신뢰와 경고의 메시지를 동시에 발신했다. 반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는 “마음의 빚을 졌다”며 거듭 그를 감쌌다. 윤 총장은 이날 법무연수원에서 부장검사 승진 대상자를 상대로 한 강연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이 통과돼 향후 형사사법시스템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우리도 바꿀 것은 많이 바꿔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수사권 조정안을 받아들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미 국회를 통과한 법을 놓고 청와대 및 법무부와 불필요한 논쟁을 벌이지 않겠다는 뜻이란 분석도 뒤따른다.

문 대통령은 북미 관계가 교착된 상황 속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화 동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남북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협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 문제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동의하는 방안’이라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6. 6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7. 7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8. 8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9. 9[사설] 신세계타운, 센텀시티의 새 도약과 부산의 미래 이끌길
  10. 10“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1. 1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2. 2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3. 3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4. 4‘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5. 5“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6. 6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7. 7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8. 8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9. 9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10. 10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6. 6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7. 7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8. 8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9. 9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10. 10캐릭터로 동심 공략하고, 어른 향수도 자극하고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5. 5“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6. 6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7. 7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8. 8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9. 9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0. 10“부산형 상병수당, 고령노동자도 줘야”
  1. 1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2. 2“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3. 3“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