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복귀를 선언한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19일 귀국해 “실용과 중도 정치를 실현할 정당을 창단하겠다”고 밝혔다. 또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다.
안 전 의원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패한 뒤 독일로 떠난지 1년 4개월 만이다.
안 전 의원은 “국민의 사랑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한 뒤 “그동안 왜 정치를 했는지 스스로에게 묻고 또 물었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 현장에 다시 뛰어든 이유는 대한민국이 가야할 방향을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리기 위함이다”며 “대한민국은 행복한 국민,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 제대로 일하는 정치, 이러한 3대 지향점을 가지고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전 의원은 앞으로 정치 활동의 방향에 관해 “현 정부의 국정 운영 폭주 저지,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 만들기, 개인과 기업의 창의성 발휘, 실용적·중도적 정치 실현할 정당 창당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안 전 의원이 실용과 중도를 앞세운 정당 창당 의지를 공개하면서 총선을 3개월 앞두고 정치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각 정당과 세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공항에는 안 전 의원 지지자와 취재진이 몰려들어 안 전 의원이 발언할 때마다 “옳소” 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기도 했다. 김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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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큰절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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