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안철수 “중도정당 만들 것…총선 불출마”

16개월 만 귀국 ‘제3의 길’ 선언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0-01-19 20:15:36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바른미래와 대화 가능성 열어놔
- “野혁신경쟁, 국민선택권 넓혀야”
- 혁통위엔 “관심 없다” 선 그어
- 오늘 현충원과 5·18 묘역 참배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은 19일 1년 4개월 만에 귀국해 “진영 정치에서 벗어나 실용적 중도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15총선에 대해서는 “출마하지 않는다”며 “다음 국회에서 그 일(실용적 중도정치)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이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모든 힘을 다해 돕겠다”고 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안 전 의원이 4·15 총선을 앞두고 ‘제3의 길’을 공식화한 것으로 보인다. 대선주자급인 안 전 의원이 정계 복귀하면서 야권의 정치지형이 급격하게 요동칠 전망이다.

안 전 의원은 이날 오후 5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기자들과 만나 ‘독자 신당 창당이냐’고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여러 분들을 만나 상의드리려고 한다. 목적은 이번 국회가 실용적이고 중도적인 문제 해결의 능력이 있는 사람들로 국회를 채우는 것”이라고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안 전 의원은 신당을 만든 뒤 80여일을 남겨둔 4·15 총선을 전두지휘하며 후보들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바른미래당과 대화 가능성은 열어뒀다. 안 전 의원은 ‘현재의 바른미래당은 어떻게 하는거냐’는 질문에 “당 내외 분들을 만나 뵙고 의논 드리겠다. 제가 말씀 드린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머리 맞대고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현재 안철수계 의원 7명 중 권은희 의원을 제외하면 모두 비례대표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안철수계 비례대표 6명에 대한 출당 조치를 안 할 경우 의원직 상실로 안 전 의원의 신당은 권 의원 한 명뿐인 초미니 정당이 될 수 있다. 이에 안철수계 비례대표의 의원직 문제를 두고 손 대표와 담판을 벌일 가능성도 나온다.

안 전 의원은 보수시민단체가 주도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에 대해서는 “저는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진영 구도를 일대일로 가는 것은 정부 여당이 바라는 것”이라며 “그러면 정부 여당은 아주 쉽게 이길거라 생각할 수 있다. 오히려 야권에서 혁신 경쟁을 통해 국민 선택권을 넓히면 일대일 구도보다 더 합이 큰 결과를 얻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안 전 의원은 20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과 광주 5·18 민주 묘역을 잇따라 참배한다. 안 전 의원은 서울 신촌에 사무실을 마련해 이곳을 근거지로 정치 활동을 이어간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4. 4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5. 5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6. 6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7. 7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8. 8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9. 9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10. 10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7. 7[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10. 10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3. 3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4. 4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5. 5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6. 6‘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7. 7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AI로 지인 성착취물 제작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 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종합)
  10. 10책임 더 커진 경찰, 해킹 내사…‘사이버 1호 사건’ 가능성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