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수통합까지 고려해 위촉”
- 이석연 등 외부인사 6명 포함
- 혁통위, 내달 중순 출범 목표
- 통합보수신당 로드맵 제시
자유한국당은 22일 4·15 총선 후보자 공천 작업을 총괄할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구성을 완료했다. 공관위는 23일 첫 회의를 열고 속도감 있게 공천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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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황교안(왼쪽)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포함한 9명의 공관위원 인선을 발표했다.
현역 의원 중에는 박완수 사무총장과 함께 지난해 11월 한국당을 향해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좀비 정당”이라면서 당 해체까지 주장하며 불출마를 선언한 3선의 김세연 의원이 포함됐다. 외부 인사로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 이인실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최대석 이화여대 대외부총장, 조희진 법무법인 담박 대표변호사, 엄미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최연우 휴먼에이드포스트 부사장 등이 포함됐다.
김 위원장은 “혁신공천에 공감하신 분, 공정하게 살아오신 분, 전문성 갖춘 분들을 모셨다”면서 “국민들 보시기에 이만하면 됐다고 하는 분 뽑아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수 통합 이후 공관위원 변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런 점(새보수당 등과의 통합)까지 고려해서 위촉했다”며 “저 자신이 자유한국당 위해 온 것 아니고 흔들리고 있는 자유민주주의 지키기 위해 왔다”고 강조했다.
김세연 의원이 포함된 데 대해 김 위원장은 “김 의원은 고뇌어린 불출마 선언을 하신 분으로 한국당이 이렇게 가면 안된다는 개혁 마인드, 공정하게 임하는 자세, 불출마하기 때문에 어떤 면에선 편하고 단호하고 더 당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 강하지 않겠나 싶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보수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는 이날 다음달 중순 통합신당 출범을 목표로 한 신당 로드맵을 발표했다.
혁통위가 22일 회의 직후 발표한 로드맵에 따르면 오는 31일 통합 결과 1차 대국민 보고를 거쳐 다음달 초 통합신당 창당준비위원회를 출범하고, 중순에는 통합신당을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혁통위는 한국당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통합신당의 공관위원장을 맡는데 공감했고, 통합신당 출범 이전부터 공천 작업에 들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통합신당 지도부는 선거대책위 체제로 꾸리기로 했으며, 황교안 대표와 새보수당 유승민 의원, 통합신당 합류 의사를 밝힌 원희룡 제주지사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유선 김해정 기자 frees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