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서울 양재동 농협 농수산물유통센터에서 설을 앞두고 장을 보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
 |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서울 양재동 농협 농수산물유통센터에서 사과를 골라담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를 앞둔 23일 오전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서울 양재동 농협 농수산물유통센터를 찾아 국산 농산물을 구입했다. 카트를 직접 끌고 김 여사와 함께 1층 과일 코너부터 장보기를 시작한 문 대통령은 딸기와 사과, 단감 등을 샀다. 다음으로는 야채 코너에서 배추알배기와 도라지, 오이맛 고추, 무, 신안 비금도 시금치 등을 구입했는데, 특히 문 대통령은 하우스에서 재배한 가시두릅에 관심을 보였다. 문 대통령 내외는 나물과 묵 코너에서도 장을 봤는데 김 여사는 문 대통령을 향해 “당신이 좋아하는 거”라고 말하며 어리굴젓을 구입했다. 장류 코너를 운영하는 이금숙 씨는 10년 전 문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면서 자신이 직접 만든 보리장을 선물하려고 했지만 문 대통령은 “오늘은 계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 내외는 김미선 지리산피아골식품 대표가 운영하는 전통 장류 코너에 들러 김 대표와 농촌 청년창업 등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22살에 고향으로 내려가 25세에 창업을 한 김 대표에게 농촌에서 청년 창업을 하는 것이 어떤지 물었고 김 대표는 “제가 (창업) 해보니까 정말 농촌에는 일자리가 굉장히 많이 있고, 그리고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게 굉장히 많이 있더라”며 “농업에는 비전과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어떤 것을 지원하면 좋은지 물었고 김 대표는 “안정적인 유통과 판로처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김 대표의 가게에서 된장, 고추장, 간장 세트를 구입했는데, 김 여사는 “당신 목이 안 좋잖아”라면서 도라지청도 구입했다. 쌀 코너에서는 전남 곡성에서 생산한 백세미 1㎏을 골라 카트에 담았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구입한 농산물을 농촌사랑상품권으로 계산을 했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