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양산을 출마 굳힌 김두관 “홍준표·김태호, 누구든 나와라”

내달부터 본격 선거운동 채비, 빅매치 성사 땐 전국적 관심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0-01-23 18:50:18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철학없이 철새행보 안타깝다”
- 한국당 ‘김두관 때리기’ 돌입

“홍준표 대표나 김태호 의원과 경남 양산에서 한번 붙어보고 싶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경기 김포갑) 의원이 경남 양산을 출마 결심(국제신문 23일자 5면 보도)과 동시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최고위원을 상대 후보로 꼽으며 승부를 자청했다. 양산을에서 ‘김두관 대 홍준표’, ‘김두관 대 김태호’ 매치가 성사되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당력을 총동원한 전면전으로 대선 전초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두관 의원은 23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당 후보로 홍 전 대표와 김 전 최고위원을 꼽으면서 “두 분이 양산에 온다고 하면 겁날 것 같다. 그래도 어쩌겠나. 온다고 한다면 최선을 다해 붙어볼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남도지사 출신들이 양산에서 대결하는 것이 어떻게 비칠지 모르겠지만 보는 사람은 즐겁지 않겠나. 그 분들하고 양산에서 선거를 치르면 정국의 이목이 양산에 집중될 것이다”고 자신감도 보였다.

김 의원은 24일 김해공항 의전실에서 민홍철(경남 김해갑) 경남도당위원장, 최인호(부산 사하갑) 의원 등과 부산 울산 경남(PK) 선거 전략을 논의한다. 그는 다음달 1일께 양산으로 내려와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할 방침이다.

김 의원의 양산을 출마 결심은 ‘대권 꿈’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차기 대선에서도 부산 울산 경남(PK)이 승부처가 될 수밖에 없는 정치 지형을 감안한 것으로 해석된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정치적 내상을 입은 여권 PK잠룡들의 차기 도전이 불투명한 상황도 ‘양산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되기 위해서는 친문(친문재인) 주류의 전폭적 지원을 받아야 하는 상황도 양산을 출마의 이유로 꼽힌다. 김 의원은 당과 친문 핵심들의 요청을 받아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양산을 출마를 결심했다. 2012년 경남도지사를 중도에 사퇴하고 당시 문 대통령과 당내 경선을 치르면서 멀어진 친문 세력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한국당도 ‘김두관 때리기’에 돌입했다. 경남 한국당 핵심 인사는 “경남지사를 하다 김포로 갔고, 또 이번에는 양산에 온다고 한다. 정치적 철학이나 비전없이 정치적 득실로만 움직이는 김두관 의원의 철새 행보가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도 분주하다. 한국당에서는 홍 전 대표나 김 전 최고위원 등의 ‘거물급 투입론’과 ‘양산 사람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김 전 최고위원과 홍 전 대표는 고향 출마 결심에 변함이 없는 상황이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3. 3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4. 4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5. 5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6. 6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7. 7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8. 8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9. 9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10. 10[한 손 뉴스] 기장 문오성마을 어르신들, 트롯그룹 결성 자작곡 발매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3. 3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4. 4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5. 5장외로 나간 국힘 “李, 본인 사건 특검 임명…끌어내려야”(종합)
  6. 6“주민자치회 활성 위해 獨·스코틀랜드와 같이 정책반영 기반 필요”
  7. 7與 “내란잔당 국힘 후안무치…탄핵 거론 제정신 아냐”
  8. 8국힘 “이용철, 대장동 숨은 설계자” 민주 “법조 베테랑…법무장관 적격”
  9. 9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10. 10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1. 1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2. 2밤바다에 핀 불꽃 8만 송이…120만 명 홀렸다(종합)
  3. 3HUG 10개월 만에 또 수장 공백…당분간 대행체제 불가피
  4. 4외국인, 올해 1~9월 부산서 카드 1조원 넘게 썼다(종합)
  5. 5정지선 훠궈, 전주 명물 칼국수…롯데百 맛집에 외국인도 줄선다
  6. 6폭락장 반대매매 막아라…신용융자 담보비율 의무 면제(종합)
  7. 7‘블루 쓰나미’ 충격 여전…美기술주 반등에도 코스피 안갯속(종합)
  8. 8국산화·지역 상생 앞세워 해상풍력 박차
  9. 9신세계 센텀 ‘라이다’ 팝업 오픈
  10. 10해군·해병대 AX 거점, 부산에 ‘둥지’
  1. 1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2. 2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3. 3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4. 4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5. 5[한 손 뉴스] 기장 문오성마을 어르신들, 트롯그룹 결성 자작곡 발매
  6. 6부울경 비 내리며 기온 뚝(종합)
  7. 7고령면허 자진반납땐 최대 30만 원…7534명 ‘응답’
  8. 8광안동 인도 돌진 벤츠 운전자 2심 법정구속
  9. 9탐방 허용-자연보전 통제 ‘절묘한 균형’…100년 지킨 원칙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9일
  1. 1“국제신문 골프대회, 아마추어 골프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되길”
  2. 2가을이 물든 필드…아마골퍼 300여 명 ‘열정·화합의 샷’
  3. 3남자부 A조 어정우 씨 “뜻밖의 우승…양산과의 인연 감격”
  4. 4여자부 우승자 황은경 씨 “매번 새로워…건강하게 오래 즐기고파”
  5. 5남자부 B조 홍정삼 씨 “퍼트 감각 빛나…목표는 A부 우승”
  6. 6‘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7. 7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통산 9번째 우승
  8. 8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9. 9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10. 10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