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4·15 총선 전 마지막 임시국회를 오는 17일부터 한 달간 열기로 했다. 여야는 특히 다음 달 5일까지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만나 2월 임시국회 의사 일정에 대해 합의했다.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오는 18, 19일 진행된다. 이후 24~26일 대정부 질문을 진행한 뒤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오는 27일과 다음 달 5일에 열기로 했다. 4·15 총선 선거구 획정 문제는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간 우선 협의하기로 했다.
국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는 방역 현장의 신속한 대응과 신설 교섭단체 등 향후 상황을 고려해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민주당 윤후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원내대표 회동 직후 ‘선거구 획정 시한을 못 박았느냐’는 질문에 “다음 달 5일에 본회의를 열기로 했으니 그 안에 합의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행안위 차원의 협상을 시작했느냐’는 질문에는 “이미 시작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에 대해 “이번 국회에서 마무리해야 한다. 민주당이 정의당 등 추종 세력과 야합해 위헌 선거법을 날치기했지만, 선거구 획정 만큼은 반드시 합의해서 원만히 처리돼야 한다”며 “국민 주권의 등가성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는 획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특정 지역만을 우대하는 획정을 하려 한다. 여당에 유리한 지역만을 특정 선거구에 포함해 해당 선거구를 장악하려는 게리맨더링도 꿈꾸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