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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전 코로나19로 인해 손님이 줄어든 남대문 시장 부산어묵 가게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 사진제공=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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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전 남대문 시장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질병관리본부 직원들을 위해 스틱형 홍삼액 30박스를 구매했다. 사진제공=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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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대문 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시장에서 직접 물건을 구매하면서 국민들에게 ‘안심하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현장 방문에서 악수를 생략하던 문 대통령은 이날 상인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악수를 해 보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첫 번째로 부산어묵 가게를 방문해 상인에게 어느 정도 어려움이 있는지 물었다. 상인은 “돌아다니는 사람이 없어 3분의 1로 줄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으며, 문 대통령은 “힘 내고 이겨내자”며 어묵을 4만 8000원 어치 구매했다. 그 다음으로 들른 떡집 상인도 손님이 없다는 점이 힘들다고 말했고, 박영성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특별 융자 지원 등 중기부 정책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동 중 만난 꽃집 상인에게 “졸업식, 입학식을 안 하니 어렵지 않은가”라고 묻기도 했는데, 상인은 “대통령이 잘해주고 계시다”는 말로 답을 대신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인삼 판매 가게를 찾아 “인삼이나 홍삼은 면역력에 좋으니 홍보가 많이 됐으면 한다. 정부가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들, 자영업자들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가게에서 “질병관리본부의 모든 직원이 먹을 수 있게끔 보내려고 한다”며 스틱형 홍삼액 30박스를 구입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시장 내 갈치조림 식당에서 박영철 남대문시장 대표이사, 전영범 상인회장 등과 오찬을 함께 하며 “국민이 과도한 불안감을 떨쳐내고 경제활동을 활발하게 해주는 것이 근본 대책 아니겠는가. 정부도 이 사태가 종식되는대로 우리 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