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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초단체장·지방의원 출신 대거 총선출사표…금배지 몇 명 달까

지역기반 구청장 출신 4명 도전, 경쟁력 갖춘 전 시의원 공천 복병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0-02-12 20:19:34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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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기초단체장 및 지방의원 출신이 대거 4·15 총선에 출사표를 던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20대 총선 부산에서는 시의원과 구청장을 역임한 유재중(수영) 의원과 구청장을 지낸 배덕광(해운대을) 전 의원이 당선됐으나, 두 사람 모두 현역 의원 신분이어서 단체장·지방의원 출신 ‘초선’은 한 명도 탄생하지 않았다. 이번 총선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12일 현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거나 정당에 공천을 신청한 기초단체장 출신 후보는 모두 4명이다. 한국당에서는 3선 수영구청장을 지낸 박현욱 전 구청장이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유재중 의원 등과 당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또 김은숙 전 중구청장과 원정희 전 금정구청장은 각각 중영도와 금정에 공천 신청을 했다. 무소속으로는 3선 강서구청장 출신의 강인길 전 구청장이 북강서을에 출마해 금배지를 노린다. 

지방의원 출신 후보는 훨씬 더 많다. 사하갑의 경우 김척수 전 시의원과 김소정 전 구의원이 나란히 예비후보로 등록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총선에 출마했으나 민주당 최인호 의원에 고배를 마신 김 전 시의원은 ‘재수’에 나섰고, 김 전 구의원은 40대 초반의 젊은 여성 정치인 이미지를 앞세워 김 전 시의원에 맞선다.

금정은 원 전 구청장과 함께 백종헌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한국당에 공천 신청을 했다. 두 사람은 한때 한솥밥을 먹던 사이였으나, 이번에는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쳐야 한다. 한국당 김정훈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남갑에는 이희철, 진남일 전 시의원이 나란히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남을에는 오은택 전 시의원이 시의회 한국당 원내대표직을 던지고 출마했다. 한국당 김도읍 의원이 불출마하는 북강서을에는 한국당 이상민 전 시의원이 도전장을 냈다.

연제에서는 한국당 이주환 전 시의원이 지난 총선에 이어 김희정 전 의원과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고, 정동만(기장) 전 시의원은 정승윤 전 당협위원장과 예선을 펼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해운대구의원을 지낸 남명숙 한국여성포럼 대표가 사하을로 지역구를 옮겨 이상호 전 지역위원장과 본선행을 다툰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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