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영 예비후보 2명만 원팀 서명
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필승 카드’로 내세우는 ‘원팀’ 전략이 출발부터 삐걱대고 있다.
민주당 부산시당 총선기획단은 13일 오후 부산시당에서 ‘함께하면 승리한다. We풍당당 원팀 협약식’을 열었다. 애초 이날 행사에는 중영도와 수영의 예비후보가 모두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영도의 김비오, 김용원, 박영미 예비후보가 모두 불참해 수영의 강윤경, 김성발 예비후보만 원팀 협약을 체결했다.
중영도 예비후보 간 원팀 협약이 불발된 것은 이날 예비후보 전원이 중앙당과 협의를 하기 위해 서울로 갔기 때문이다. 중영도에서 권리당원 명단을 확보하기 위해 명부를 과도하게 조회한 사실이 중앙당의 진상조사 결과 밝혀진 데 따른 것이다.
민주당은 권리당원 명부 조회를 50명까지 허용했는데, 중영도에서는 1000여 명에 대한 조회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과다하게 권리당원 명부를 조회한 사람은 예비후보 3명과의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예비후보는 “권리당원 명단이 경선에서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경선 방식 변경을 중앙당에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영의 강윤경, 김성발 예비후보는 이날 원팀 협약서에 서명하고 “결과에 승복하고 힘을 합쳐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