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중앙발 잇단 악재에…영남 여당 현역들 “도와줘도 모자랄 판에”

정 총리 “손님 적어 편하겠다” 발언, 추미애 장관 연일 검찰과 대립각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20-02-16 19:55:38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칼럼 쓴 교수 고발했다 거센 역풍
- 김영춘·김해영 등 쓴소리 쏟아내

4·15 총선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여권발 악재가 잇달아 터지자 더불어민주당 영남권 국회의원들이 쓴소리를 냈다.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큰 영남권에서 ‘민심 달래기’ 발언인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김영춘(부산진갑) 의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여당, 물불 잘 가리자”며 “가벼운 실수 하나하나가 어려운 현장에서 뛰고 있는 우리 예비후보들의 어깨를 더 무겁게 한다”고 경고했다. 김 의원은 “한 마디 한 마디, 한 걸음 한 걸음을 천금같이 무겁게 하자”라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의 실언을 정면 비판한 것이다.
   
정세균(왼쪽 두 번째) 국무총리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3일 서울 신촌의 음식점을 방문해 종업원에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손님이 적으니 편하시겠다”고 말하며 논란이 일었다. 정 총리는 다음날 14일 “농담이었다”고 해명했다.

여권발 ‘망언 논란’에 예비후보들은 맘을 졸이는 분위기다. 부산의 한 예비후보는 “조금만 더 선거에 임박해서 이런 사건들이 생겼다고 생각하면 아찔하다”라며 “지금이라도 당 지도부가 현장에서의 긴장감을 무겁게 받아들여 신중한 행보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일침을 놓았다. 지역 사정을 보여주듯 정부여당발 논란에 영남권 의원들이 저격수로 나서 사태를 수습하는 모양새다.

김해영(연제)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공개적으로 제동을 걸었다. 김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장관에게 “오해를 사지 않도록 발언 하나하나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추 장관은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관련 공소장 비공개 방침에 이어 검찰의 수사와 기소 분리 문제 등 연일 검찰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김부겸(대구 수성갑) 의원도 민주당을 비판한 칼럼을 썼다는 이유로 임미리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를 고발했다가 거센 역풍을 맞고 철회한 민주당을 향해 읍소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구 경북에서 선거 치르고 있는 저를 포함한 우리 당 예비후보들 한 번 도와주십시오”라며 “당이 임미리 교수와 경향신문 편집자에 대한 고발을 철회해주시길 건의드린다”고 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미 애리조나서 60년 만의 민주당 주지사 당선, 상하원까지 다 장악
  2. 2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3. 3[속보]대구서 자신 도우려던 구급대원 얼굴 때린 60대 벌금 700만 원 선고
  4. 4[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5. 5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6. 6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8. 8[속보] 도로 온수관 파열로 생긴 구멍에 행인 빠져…전신 60% 화상
  9. 9[속보] 만천하스카이워크 집라인 운행 중 멈춰…승객 30분간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
  10. 10미래에셋증권도 해킹 사고… 고객 3800여명 임직원 3만5255명 개인정보 흘러나가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3. 3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4. 4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5. 5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6. 6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7. 7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8. 8[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2. 2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3. 3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4. 4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5. 5‘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8. 8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9. 9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10. 10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1. 1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2. 2[속보]대구서 자신 도우려던 구급대원 얼굴 때린 60대 벌금 700만 원 선고
  3. 3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4. 4[속보] 도로 온수관 파열로 생긴 구멍에 행인 빠져…전신 60% 화상
  5. 5[속보] 만천하스카이워크 집라인 운행 중 멈춰…승객 30분간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
  6. 6미래에셋증권도 해킹 사고… 고객 3800여명 임직원 3만5255명 개인정보 흘러나가
  7. 7반여1·4동 어르신과 함께한‘사랑의 자장면 나눔’
  8. 8'세브란스병원 흉기난동' 50대 여성 구속심사
  9. 9해운대구 재송2동 릴레이안부봉사단, 2026년 릴레이 다함께 가을소풍’ 추진
  10. 10해운대구 중1동, '술은 잠시 오프(OFF), 건강은 온(ON)’ 절주 캠페인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