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 컷오프, 의원들에 미안”
- 미래한국당 입당 뜻도 밝혀
미래통합당 이진복(동래·3선) 의원은 19일 불출마 기자회견 직전 국회 의원회관 449호에서 본지 취재진과 만나 심경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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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통합당 이진복 의원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
이 의원은 “내가 의원들에게 너무 했던 것 같다”라며 “정치한 지 40년이나 됐다. 너무 오래했나 보다. 가슴이 미어진다”고 말을 이어갔다. 총선기획단 총괄팀장으로써 ‘현역 의원 3분의1 이상 컷오프’ 방침 등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그는 ‘공관위에서 컷오프(공천배제) 연락을 받았냐’는 질문에 “연락받은 적 없다”고 했다.
이 의원은 불출마 기자회견 직후에도 기자들과 만나 “더 이상 정치하지 않을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황교안 대표와 연락했냐’는 질문에 “어제 밤에 했다. 안타까워하셨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정론관에서 가진 불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그간 탄핵으로 분당이 되고 정권을 빼앗겼을 때 국민 여러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다”며 “당이 대통합을 통해 100%는 아니지만 많은 부분 국민의 뜻에 부합했다고 보기 때문에 이제 지체 없이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21대 총선 불출마와 함께 미래통합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